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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통영] 피 말리는 통영시장 선거 개표장, 역전에 재역전…39표 차이

등록 2026.06.04 06: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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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장, 재검표 놓고 국민의힘과 선관위 대치

선관위 재검표 실시. 유효표는 기기로, 무효표는 수 개표…국민의힘 반발

개표 종반까지 역전에 재역전, 4년 전 2.8%P 차 패배 '리턴매치'서 설욕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경남 통영시장 선거가 과열·혼탁·금품제공 등으로 물의를 빚은데 이어 개표장에서도 무효표 처리 부적정으로 4일 오전 5시 30분부터 재검표에 들어갔다.2026.06.04. sin@newsis.com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경남 통영시장 선거가 과열·혼탁·금품제공 등으로 물의를 빚은데 이어 개표장에서도 무효표 처리 부적정으로 4일 오전 5시 30분부터 재검표에 들어갔다.2026.06.04. [email protected]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 경남 통영시장 선거가 과열·혼탁·금품제공 등으로 물의를 빚은데 이어 개표장에서도 무효표 처리 부적정으로 4일 오전 5시30분부터 재검표에 들어갔다.

통영시선거관리위원회는 유효표로 확인된 투표지는 전자기기로 숫자를 확인하고 무효표로 처리된 투표지만 수개표하기로 결정, 국민의힘이 반발하고 있다.

국민의힘 통영시선대위는 전 투표지 수개표를 요구하고 있으며, 투표함 보전신청도 낼 방침이다.

제9대 통영시장 선거는 4년 전 2.8%P 차로 패한 더불어민주당 강석주 통영시장 후보가 '리턴매치'에서 0.05%P 차이로 설욕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오전 3시께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통영시장 개표 결과, 강 후보가 3만 3616표(48.96%)를 얻었다.

현직 시장으로 재선에 도전했던 국민의힘 천영기 후보는 3만 3577표(48.91%)를 득표하며 39표 차이로 석패했다.

이 과정도 순탄하지 않았고, 우연곡절도 많았다.

개표가 9.85%가 진행된 지난 3일 밤 9시께 강 후보가 3518표(52.35%)를 얻어 3032표(45.11%)을 득표한 천 후보를 앞서갔다. 이 때 투표함은 주로 사전투표나 우편 투표함이었다.

이어 개표가 56.06%기 진행된 4일 오전 12시 50분께는 강 후보 1만 8533표(48.22%), 천 후보 1만 9086표(49.66%)로 천 후보가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4일 오전 1시 30분께 또 다시 강 후보가 2만 2640표(50.06%)로 천 후보 2만 2661표(47.89%)보다 앞섰다.

이후 더불어민주당 강세지역과 국민의힘의 강세지역의 투표함이 열릴때마다 개표장은 희비가 엇갈렸고, 개표 종사자 시선도 달랐다.

특히 무효표로 집계된 투표지에서 200여 표가 국민의힘 유효표로 확인되면서 개표장 분위기는 험악하게 돌아갔다.

통영선관위는 결국 재검표에 나섰지만 국민의힘은 전 투표지 수개표를 요구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지난 2022년 열린 지방선거에서 통영시장 후보로 처음 맞붙은 두 사람은 당시에도 접전을 벌였다.

천 후보는 당시 현직이었던 강 당선인을 1679표(2.8%) 차이로 따돌리고 민선 8기 시장으로 당선됐다.

이 때문에 이번 선거 역시 접전을 보일 것이란 예측이 많았고, 두 사람은 TV 토론회에서까지 서로 가족 문제를 언급하면서 네거티브 공방을 이어가기도 했다.

심지어는 전 도의원의 금품제공, 도를 넘어선 비판 보도자료 등으로 풀뿌리 민주주의를 오염시켰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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