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아가씨 악보, 대중가요 첫 문화유산 등록 됐다
부산시, 등록 문화유산으로 고시
![[부산=뉴시스] 동백아가씨 악보(A단조)(사진=부산시 제공) 2026.06.04.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04/NISI20260604_0002152380_web.jpg?rnd=2026060407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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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시가 지난 3일자로 대중가요 '동백아가씨 악보 일괄'과 해월정사가 소장하고 있는 '성철스님 친필 원고 일괄' 등 2건을 부산시 등록문화유산으로, '농가월령도 십이폭 병풍'과 '윤대집', '후한서' 등 3건을 시 유형문화유산 고시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 트로트의 황금기를 이끈 대중가요 '동백아가씨 악보 일괄'은 광복 이후 대중가요 최초로 문화유산으로 등록된다. 1964년 이미자가 부른 ‘동백아가씨’는 부산 출신의 작곡가 백영호와 작사가 한산도가 제작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중가요다. 영화 ‘동백아가씨’의 주제곡으로도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부산근현대역사관 소장 대중가요 ‘동백아가씨 악보 일괄’은 초기 악보인 1964년 5월 표기 악보로부터 1989년 3월 30일 원희명 편곡 악보까지 총 35건 157점과 가사지 3점이다.
'성철스님 친필 원고 일괄'은 암사 결사, 불교계 정화 운동 등 현대 불교를 고찰 하기 위한 중요한 자료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라는 법어로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성철스님 친필 원고 일괄'은 성철스님이 1947년 문경 봉암사의 결사부터 팔공산 성전암 등과 1960년대 후반 해인사에서 주석할 때 직접 쓴 원고다.
친필 원고 중 '공주규약', '봉암사의 꿈' 등은 1947년부터 1950년 3월경까지 지속된 봉암사 결사를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다.
부산박물관 소장 '농가월령도 십이폭 병풍'과 '윤대집'은 조선시대 동래부를 중심으로 활동한 향리 출신 박주연 관련 자료로, 부산지역사의 특징을 보여주는 가치가 높은 유물이다.
또 '후한서'는 개인소장으로, 중국 후한의 역사를 수록한 기전체 역사서로서 관판본이다. 관판본은 국가기관인 주자소에서 조성한 금속활자로 인출한 책으로, 사판본 보다 희소하다.
이번 문화유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 고시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고시일 기준으로 시 전체 보유 국가유산은 총 588건(국가지정 등록 120건 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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