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만 유튜버 고재영 "친중·화교 억측 황당…북한 정권 정말 싫어해"
![[서울=뉴시스] 구독자 146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고재영이 최근 '친중·좌파' 의혹이 확산하자 장문의 입장문을 통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정면 반박했다. (사진=고재영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04/NISI20260604_0002152482_web.jpg?rnd=20260604090257)
[서울=뉴시스] 구독자 146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고재영이 최근 '친중·좌파' 의혹이 확산하자 장문의 입장문을 통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정면 반박했다. (사진=고재영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구독자 146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고재영이 최근 '친중·좌파' 의혹이 확산하자 장문의 입장문을 통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정면 반박했다.
고재영은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친중, 좌파, 공산주의자도 아니고 화교 출신도 아니다"라며 "32년간 대한민국에서만 살았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공산당과 북한 정권이 싫다"며 "그들 때문에 2년간 군대를 다녀왔고, 6·25전쟁부터 연평해전, 목함지뢰 사건 등으로 대한민국 군인들이 죽고 다치는 것이 진심으로 열 받는다"고 말했다.
논란은 지난 2일 공개된 '7일간 현금 쓰고 살기' 영상에서 중국의 현금 없는 사회와 관련해 "몇 가지 좋은 효과가 있었다"는 취지의 언급이 나오면서 불거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를 두고 고재영이 중국의 디지털 화폐 정책이나 사회 시스템을 옹호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고재영은 "중국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는 인생에서 오늘 처음 들어봤고 검색해서 알았다"며 "이런 점에는 무지해서 죄송하지만, 알아보니 옹호할 생각도 없고 정말 싫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중국 공산당과 북한 정권을 싫어한다"며 "영상 내에서 팀원이 중국 사례를 언급한 것은 최근 중국을 다녀왔는데 현금을 아예 안 쓰던 게 기억나서 얘기가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상의 주제가 '현금만 쓰고 살기'이다 보니 현금을 안 쓰는 사회가 이런 장점이 있다는 것을 어디서 본 기억이 나서 말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중국 정부나 기관으로부터 금전적 지원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10원 한 푼 받은 적이 없다"며 "오히려 돈을 쓰고 왔다"고 부인했다.
중국 음식인 마라탕을 즐겨 먹는다는 이유로 비판받은 것에 대해서는 "평소 좋아해서 먹는 음식일 뿐"이라며 "중국 음식을 먹는다고 친중이라면 규동, 초밥, 우동 먹으면 친일파가 되는 거냐"고 반문했다.
과거 영상에서 중국산 통조림을 맛있게 먹은 장면이 언급된 데 대해서도 "벙커에서 밋밋한 통조림만 먹다가 달콤한 거 먹으니까 맛있게 먹었을 뿐"이라며 "일상에서 중국산 제품을 모두 피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고 내가 먹은 깐 포도 통조림 제조 회사는 한국기업이다"라고 말했다.
고재영은 "유튜브를 하면 수많은 억측과 오해를 받는 일이 일상적이고 심지어 하지 않은 행동이나 말 등이 와전돼서 퍼지곤 한다"며 "그동안 이런 일이 있어도 티 내거나 불평하지 않았지만 이번 건은 진짜 아니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세상 모든 것이 입체적이라고 생각하며 내용을 넣은 건데 이렇게까지 불탈 줄 몰랐다"며 "이를 조심하는 것 또한 유튜버의 능력에 포함된다고 생각하기에 더 다양한 시선에서 확인해 보고 영상을 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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