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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서 붉은불개미 220마리 발견…당국 긴급조치

등록 2026.06.09 10: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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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인천항 컨테이너 야적장에서 붉은불개미가 발견돼 전문가들이 확산 방지와 추가 확인을 위해 합동조사를 벌이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022.09.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인천항 컨테이너 야적장에서 붉은불개미가 발견돼 전문가들이 확산 방지와 추가 확인을 위해 합동조사를 벌이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022.09.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인천신항에서 붉은불개미 220마리가 발견돼 당국이 긴급조치에 나섰다.

9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이달 5일 국제식물검역인증원이 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에서 분포조사를 한 결과 야적장 바닥에서 붉은불개미 일개미 10마리가 발견됐다.

당국은 즉각 반경 5m 내 방어벽을 설치해 확산 차단에 나섰다. 이튿날인 6일께는 전문가 합동조사를 통해 유충 10마리와 일개미 및 병정개미 200여 마리를 추가로 찾아냈다.

현재 컨테이너 34대와 야적장을 소독하는 등 방제 작업을 완료했고, 예찰 트랩 1000개를 설치해 추가 발견 여부를 살핀다는 방침이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붉은불개미가 해외에서 컨테이너 내부로 침입해 인천항으로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까지 추가로 발견된 개체는 없다"고 말했다.

붉은불개미는 남미 원산 종으로, 세계자연보호연맹(IUCN)이 지정한 100대 악성 침입외래종이다.

강한 독성물질을 갖고 있어 침에 찔리면 불에 타는 듯한 통증과 가려움증이 나타나고, 드물게 과민성 쇼크(아나필락시스)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번식력과 환경적응력도 뛰어나 한 번 정착하면 박멸이 어렵고, 농작물 피해나 생태계 교란을 일으킬 수 있다.

인천에서는 2018년 인천항 보세창고 내 묘목에서 처음 나타났고, 올해 사례까지 포함해 지금까지 총 17차례 발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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