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반도체 탑승이 안전…내년 상반기쯤 주가 정점 고민 시기"
김동엽 에스원투자연구소 대표
![[서울=뉴시스] 최근 반도체주가 급등락을 넘나들며 투자 불안을 키우는 가운데, 삼성전자 주식을 두고 매도하기에는 아직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사진=유튜브 채널 '부읽남TV'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11/NISI20260611_0002158412_web.jpg?rnd=20260611113152)
[서울=뉴시스] 최근 반도체주가 급등락을 넘나들며 투자 불안을 키우는 가운데, 삼성전자 주식을 두고 매도하기에는 아직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사진=유튜브 채널 '부읽남TV'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최근 반도체주가 급등락을 넘나들며 투자 불안을 키우는 가운데, 삼성전자 주식을 두고 매도하기에는 아직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지난 10일 구독자 179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부읽남TV_내집마련부터건물주까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 전망을 김동엽 에스원투자연구소 대표와 짚어봤다.
김동엽 대표는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 전망을 두고 "반도체에 탑승하고 있는 게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SK하이닉스 주가가 크게 오른 점을 인정하면서도 "지금 제시되는 목표 실적을 기준으로 보면 현재 주가도 여전히 싸다는 인식이 나올 수밖에 없다"며 "내년 코스피 기업들의 전체 영업이익이 약 900조원으로 예상되는데 그중 700조원 이상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담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코스피가 1만을 간다면 결국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시장을 끌고 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실적 상승 속도에 비해 주가 상승 폭은 크지 않다"며 "여전히 PER(주가수익비율)이 5~6배 수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ETF 시장 확대 역시 업종 대표주에 자금이 집중되는 구조"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대형 반도체주가 수혜를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도체 업황에 대해서는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요 확대가 기존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특성을 바꾸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엔비디아를 비롯한 빅테크 기업들이 장기공급계약(LTA)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런 흐름이 이어지면 분기나 반기 정도의 계약을 계속 갱신하던 형태에서 벗어나 반도체 사이클이 약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공급 확대에 대한 우려도 언급했다. 김 대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설비투자(CAPEX)가 늘어나는 시점이 내년 말쯤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감안하면 내년 상반기쯤에는 주가 정점을 고민해야 할 시기가 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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