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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블랙핑크, 日 '뮤직 어워즈 재팬' 수상…250 프로듀싱 후지이 가제 3관왕

등록 2026.06.15 19:5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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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진·빅뱅 지드래곤·이영지도 수상

K-팝 시스템 기반 日 걸그룹 XG는 다관왕

[부산=뉴시스] 방탄소년단. (사진 = 빅히트 뮤직(하이브) 제공) 2026.06.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방탄소년단. (사진 = 빅히트 뮤직(하이브) 제공) 2026.06.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K-팝 아티스트들과 한국의 음악 창작자들이 일본 최대 규모의 국제 음악상 '뮤직 어워즈 재팬(MUSIC AWARDS JAPAN·뮤직 어워즈 저팬) 2026'을 휩쓸며 국경을 초월한 예술적 파급력을 입증했다.

15일 일본 오리콘 등 현지 미디어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이번 '뮤직 어워즈 재팬' 시상식에서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최우수 K-팝 아티스트상'을, '블랙핑크(BLACKPINK)'가 곡 '점프(JUMP)'로 '최우수 K-팝 악곡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최정상 궤도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방탄소년단의 진(Jin)은 '돈트 세이 유 러브 미(Don't Say You Love Me)'로 대중의 직접 투표로 선정되는 '베스트 오브 리스너즈 초이스: 해외 악곡' 부문을 차지했다.

여기에 '빅뱅' 지드래곤(G-DRAGON)은 '파워(POWER)'로 '코리안 파퓰러 뮤직(Korean Popular Music) 특별상'을 거머쥐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케데헌)' OST인 '헌트릭스(HUNTR/X)의 '골든(Golden)'은 '최우수 아시아 악곡상'에 호명됐다.

래퍼 이영지(Lee YoungJi)는 일본의 톱 싱어송라이터 호시노 겐(星野源)과 함께 부른 '2'로 '최우수 크로스보더 컬래버레이션 악곡상'을 수상하며 언어의 장벽을 허물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주요 부문에서 빛난 K-팝 시스템의 유산과 한국 프로듀서의 막후 활약이다.
[서울=뉴시스] 후지이 가제, 250. (사진 = BANA 제공) 2026.06.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후지이 가제, 250. (사진 = BANA 제공) 2026.06.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K-팝의 제작 방식을 기반으로 탄생한 전원 일본인 걸그룹 '엑스지(XG)'는 시상식의 대상 격인 주요 6개 부문 중 하나인 '베스트 글로벌 히트 프롬 재팬(Best Global Hit from Japan)'을 '힙노타이즈(HYPNOTIZE)'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들은 '갈라(GALA)'로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악곡상'까지 챙기며 다관왕에 올랐다.

또한, 무대 뒤의 조각가로서 한국 창작자의 저력도 빛났다. 뉴진스의 음악적 뼈대를 세운 한국의 DJ 겸 프로듀서 이오공(250·이호형)이 전곡을 프로듀싱한 일본 톱 가수 후지이 가제(Fujii Kaze·후지이 카제)의 정규 3집 '프리마(Prema)'는 주요 부문인 '최우수 앨범상'을 비롯해 '최우수 R&B/컨템포러리 악곡상', '최우수 R&B/컨템포러리 아티스트상' 등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뮤직 어워즈 재팬'은 일본 문화·엔터테인먼트산업진흥협회(CEIPA)가 연다. 일본 예술문화 산업의 세계화 및 디지털화에 대응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단체로, 현지 음악 업계의 주요 5개 단체가 장벽을 허물고 함께 뜻을 모아 설립했다.

지난해 첫 회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연 시상식인 '뮤직 어워즈 재팬'은 '아시아의 그래미'를 표방한다. 일본 음악산업 종사자들이 후보작을 가리고, 국제 음악산업 종사자 5000명이 수상작을 선정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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