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부동산 "동탄 아파트값 1.52% 올라…2주 연속 전국 1위"
![[서울=뉴시스] 그래프는 KB부동산이 발표한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2026.06.18. (사진=KB부동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18/NISI20260618_0002164439_web.jpg?rnd=20260618152314)
[서울=뉴시스] 그래프는 KB부동산이 발표한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2026.06.18. (사진=KB부동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반도체 벨트 핵심 지역인 경기 화성시 동탄구 아파트값이 2주 연속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18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 KB아파트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와 같은 0.08% 상승했다. 수도권은 0.17% 올라 전국 상승세를 이끌었다.
급격히 오른 지역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구로 전주 대비 1.52% 오르며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주 0.99% 상승에 이어 2주 연속 1위다.
동탄 집값 상승의 배경에는 반도체 산업 수혜 기대감, 교통 여건 개선 기대감, 비규제지역 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동탄은 삼성전자 화성·평택캠퍼스와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등 주요 반도체 사업장과 가까워 직주근접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여기에 GTX-A 동탄역 개통과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주거 선호도가 높아졌다.
또한 지난해 정부가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을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으로 묶을 당시 동탄은 규제를 피하면서 상대적으로 대출과 거래 부담이 적어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KB부동산 관계자는 "동탄역 일대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물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적정 가격대 매물을 찾는 수요자들은 관망세를 보이며 매수 문의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도 0.25% 상승하며 전주(0.22%)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서울 집값은 최근 3주 연속 상승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자치구별로는 중구(0.63%), 광진구(0.61%), 강북구(0.57%), 성북구(0.39%), 동대문구(0.34%)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강남구(0.07%), 종로구(0.06%) 등은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작았다.
매수 심리도 개선되고 있다. 서울 매수우위지수는 85.9로 전주보다 2.5포인트 상승했다. 2주 연속 상승세지만 기준선인 100을 밑돌아 여전히 매수자보다 매도자가 많은 관망 국면은 이어지고 있다.
매수우위지수는 KB부동산이 표본 공인중개사무소를 대상으로 조사해 집계한 수치로, 100을 초과할수록 매수자가 많음을, 100 미만일수록 매도자가 많음을 의미한다.
권역별로는 강북 14개구가 90.2, 강남 11개구가 82.2를 기록하며 각각 전주 대비 2.7포인트, 2.4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수도권 전세시장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26%, 경기는 0.19% 상승했다. 서울에서는 송파구(0.56%), 도봉구(0.52%), 은평구(0.52%), 관악구(0.46%), 광진구(0.39%) 등이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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