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근대문화유산 옛 서울양행, 공방 '쉐리온'으로 재탄생
솜리근대역사문화공간 내 개관
귀금속 산업과 문화 접목, 체험 프로그램 운영

익산 솜리마을 쉐리 개관(사진=익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익산 근대 주단거리의 기억을 간직한 옛 서울양행 건물이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솜리근대역사문화공간 내 근대건축자산인 옛 서울양행에 금속공예 체험공방이자 주얼리숍인 '쉐리온(Cherion)'이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쉐리온은 시와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가 함께 추진하는 '문화도시 거점공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공개모집을 거쳐 선정됐다.
이곳에서는 주얼리 제작·판매와 금속공예 체험이 한 공간에서 이뤄져, 방문객들이 장인의 작업 과정을 직접 살펴보고 공예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쉐리온이 들어선 옛 서울양행은 1960년대 익산 주단거리의 번영기를 엿볼 수 있는 상가주택이다. 당시의 건축 양식과 도면이 비교적 온전하게 보존돼 있어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역사적·건축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이번 개관은 익산의 대표 산업인 귀금속 산업을 근대문화유산과 연결한 새로운 문화콘텐츠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이달 체험 행사는 오는 24일 현장 접수로 진행되며, 오후 1시부터 총 4회(오후 1시·2시 30분·4시·5시 30분)에 걸쳐 회당 최대 4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일정은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 누리집과 쉐리온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인 가능하다.
현재 솜리근대역사문화공간에는 쉐리온 외에도 숙박공간 '리스테이', 스토리카페 '속리', '열두달 비누공방', '포에버 매듭공방' 등 다양한 문화 거점이 운영되고 있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한층 풍성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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