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시장·군수 10대 5 국힘 우위… 박수현 "도정 문제없다"
"개인적으론 뼈아픈 결과… 정당 아닌 도민 선택 존중"
![[공주=뉴시스] 23일 공주시 공주아트센터고마에서 박수현 충청남도 도지사 당선인이 기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6.23. ssong1007@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23/NISI20260623_0002167996_web.jpg?rnd=20260623151253)
[공주=뉴시스] 23일 공주시 공주아트센터고마에서 박수현 충청남도 도지사 당선인이 기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6.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주=뉴시스]송승화 기자 = 23일 공주시 아트센터 고마에서 열린 주민과의 대화 자리에서 박수현 충남도지사 당선인은 최근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주민의 선택을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정치적 구도 변화에도 흔들림 없는 도정 운영 의지를 밝혔다.
공주·부여·청양 지역은 과거 박 당선인의 국회의원 지역구였으나 이번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모두 민주당이 패배했다. 이에 대해 박 당선인은 "개인적으로 뼈아픈 결과지만 도지사로서 할 수 있는 말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당의 지지율만 믿고 기다린 후보들이 있었다는 지적은 타당하다"며 "그러나 도지사로서의 역할은 정당을 넘어 충남의 공동 발전을 위해 목소리를 하나로 묶어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선거에서 충남의 시장·군수 15명 중 10명이 국민의힘 소속으로 당선됐다. 이에 도정 운영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박 당선인은 "누가 당선됐든 주민이 공약을 보고 선택한 것이므로 그 공약을 뒷받침하는 것이 도지사의 책무"라며 "정치적 환경 변화가 도정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충남도의회가 민주당 33석, 국민의힘 17석으로 구성된 점을 언급하며 "국민의힘 단체장의 공약이 예산으로 올라왔을 때 다수당인 민주당 의원들이 반대하지 않을까 오히려 걱정된다"며 "그런 부분을 잘 설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끝으로 "충남도지사라는 직책은 줄여 말하면 ‘충남 당'"이라며 "정당인으로서의 역할보다 도민의 화합과 협력을 통해 충남의 미래를 열어가는 것이 제 소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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