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농협중앙회 특별세무조사…130여명 투입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세무·회계 관련 자료 확보중
임직원들의 자금 흐름과 탈세·횡령 등 여부 파악 목적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사진은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부 모습. 2026.01.08.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08/NISI20260108_0021120206_web.jpg?rnd=20260108155232)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사진은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부 모습. 2026.01.08. [email protected]
29일 농협과 국세청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서울 중구 중앙회 본사에 조사요원 130여명을 투입해 세무·회계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강호동 중앙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의 자금 흐름과 탈세·횡령 등 위법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조사는 통상적인 정기 세무조사가 아니라 예고 없이 이뤄지는 비정기 특별세무조사다.
이 때문에 국세청이 중앙회의 세금 처리뿐 아니라 내부 자금 흐름과 회계 처리 과정에서 이상 정황을 확인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서울청 조사4국은 대기업 탈세나 비자금 조성, 횡령 의혹 등 무거운 사안을 주로 맡는 조직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조사가 강 회장 취임 이후 농협중앙회 운영 전반을 들여다보는 조사로 번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월 '농협 정부합동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해당 의혹을 비롯해 농협중앙회와 계열사, 회원조합 등에 대한 공금 유용과 특혜성 대출, 분식회계 등 위법 소지가 큰 14건을 수사 의뢰했다.
특히 강 회장은 2024~2025년 농협재단 핵심간부를 통해 지출증빙서류를 허위 작성하는 방법 등으로 사업예산 4억9000만원을 유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 회장은 이를 통해 중앙회장 당선에 도움을 준 지역 농·축협 조합장과 조합원 및 농협 계열사 임직원들에게 답례품을 제공하거나 골프대회 협찬 비용을 댄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강 회장은 현재 농협중앙회장 선거철이었던 2024년 1월 전후 1억원이 넘는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혐의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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