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이젠 자유인…유쾌한 반란의 길 뚜벅뚜벅 갈 것"
임기 마치는 김동연 마지막 퇴근길
경기도청 전층 돌며 직원들에 인사
"도민들 과분한 사랑 받은 것 보답"
"물러날 때 아는 공직자 돼서 감사"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0일 도의회 1층에서 배우자 정우영 여사와 함께 퇴임 소회를 전하고 있다. 2026.06.30. iambh@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30/NISI20260630_0002174218_web.jpg?rnd=20260630165432)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0일 도의회 1층에서 배우자 정우영 여사와 함께 퇴임 소회를 전하고 있다. 2026.06.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0일 "지사직을 떠나더라도 앞으로 어디에 있든 사회 변화를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새로운 유쾌한 반란의 길을 뚜벅뚜벅 걷겠다"고 임기를 마치는 소회를 밝혔다.
김 지사는 4년 임기를 마무리하는 이날 오후 도의회 1층 경기마루 앞에서 도민과 공직자들을 향해 고별인사를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배우자 정우영 여사도 함께 했다.
김 지사는 공직자들을 향해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이 있어서 저의 4년은 즐겁고 행복했다. 즐겁고 행복한 4년은 여러분 덕분이다. 진심으로 고맙다"며 "민선 9기에도 공익에 대한 헌신, 우리의 사명과 중심을 잃지 않고 경기도와 경기도민을 위해 열심히 해줬으면 고맙겠다"고 부탁했다.
또 "1420만 경기도민으로부터 분에 넘치는 사랑과 성원을 받았다. 아름답고 멋진 31개 시·군 곳곳을 다니면서 경기도민이 얼마나 훌륭하고 감사한지, 도민 여러분께서 제게 주신 사랑이 얼마나 큰지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진심을 다했다. 한 톨의 사심 없이 최선을 다했다. 그렇지만 도민들이 보기에 미흡했던 점이 있었다면 그것은 오롯이 제가 부족했던 탓"이라며 "도민들이 과분한 사랑을 받은 것에 감사하고 평생 그 사랑 보답할 수 있도록 다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오랫동안 공직생활 하면서 감사할 줄 아는 공무원 되고 싶었다. 그리고 물러날 때를 아는 공무원이 되고 싶었다. 지난 4년 동안 지사로 있으면서 경기도민과 경기도와, 대한민국을 위해 일할 기회가 주어져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며 "지사로서 오늘 물러나는 날이다. 감사할 줄 알고 물러날 때를 아는 공직자가 돼서 진심으로 감사히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저는 자유인으로 떠난다. 고마운 마음이 너무나 크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가벼운 마음으로 떠난다"며 "진심으로 감사했다"고 밝혔다.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배우자 정우영 여사가 30일 도청 1층에서 직원들의 배웅을 받으며 마지막 퇴근을 하고 있다. 2026.06.30. iambh@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30/NISI20260630_0002174220_web.jpg?rnd=20260630165537)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배우자 정우영 여사가 30일 도청 1층에서 직원들의 배웅을 받으며 마지막 퇴근을 하고 있다. 2026.06.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당초 "바쁜 직원들에게 불편 끼치고 싶지 않다"는 김 지사의 의사에 따라 별도 퇴임 행사 없이 직원들과 인사를 나눌 계획이었지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는 직원들의 의견에 따라 4년 임기의 마침표를 찍는 조촐한 자리가 마련됐다.
현장에는 별도 무대나 장비 없이 마이크만 설치한 채 행사가 진행됐다. 삼삼오오 모인 직원들은 내의원에서 임금께 전하던 궁중 다과 '전약', 신발, 응원패, 꽃다발 등 김 지사의 새 출발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은 선물을 전달하고 김 지사의 마지막 퇴근길을 배웅했다.
앞서 김 지사는 광교마루(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점심식사를 한 뒤 24층부터 지하 1층까지 도청 사무실을 차례로 돌며 직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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