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충주시장 선거 재검표 앞둔 맹정섭 "투표지 스캔 파일 공개" 촉구

등록 2026.07.09 14:28:14

기자간담회하는 맹정섭 전 충주시장 후보 *재판매 및 DB 금지

기자간담회하는 맹정섭 전 충주시장 후보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충주시장 선거 재검표를 앞둔 더불어민주당 맹정섭 전 후보가 투표지 스캔 파일 공개를 거듭 촉구했다.

9일 충북도청에서 기자들과 만난 맹 전 후보는 "선거관리위원회가 가장 핵심적인 자료인 전자개표기 스캔 파일(ISF)을 '비공개가 원칙'이라는 이유로 현재까지 제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의 정확성과 공정성 확인에 가장 중요한 자료가 공개되지 않는다면 무엇으로 국민과 시민의 의문을 해소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하면서 "객관적 검증의 출발점이 바로 ISF"라고 주장했다.

맹 전 후보는 지난달 3~4일 진행한 충주시장 선거 개표에서 국민의힘 이동석 현 시장에게 124표 차로 패하자 선거 소청을 냈다. 선관위는 소청 사건 증거 조사를 위해 오는 15일 투표용지를 재검표할 예정이다.

맹 전 후보에 따르면 이번 충주시장 선거에서 전자개표기 1차 분류 결과는 맹 전 후보 5만1837표, 이 시장 5만1662표로 맹 전 후보가 175표 앞섰다.

그러나 개표 사무원이 직접 심사하는 미분류표 2301표 집계에서 맹 전 후보 1001표, 이 시장 1300표를 득표하면서 총 124표 앞선 이 시장이 당선했다.   

맹 전 후보는 "미분류표 심사 결과가 최초 전자개표기의 분류 결과와 어떤 차이를 보였는지, 그 차이가 정상적인 심사 과정에서 발생한 것인지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 검증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미분류표 심사에 절차 위반이나 위법행위가 확인된다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차 분류에서 2표 차였던 결과가 나중에 12표 차로 변경된 사례도 확인했다"며 "선관위는 재검표 이전에 ISF와 개표장 CCTV 원본 영상을 공개해 객관적인 검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구했다.

앞서 맹 전 후보는 재검표 비용 5487만원을 납부한 뒤 선관위에 이같은 내용의 정보공개청구 및 행정절차요구서를 보냈다.

투표구별 개표상황표와 투표지 스캔 이미지 파일 전량 복사, 투표지 실물 공동 봉인과 제3의 장소 이송 등을 요청했으나 선관위는 거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