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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반도체 용수 위해…정부, '동복댐 국가 소유' 검토

등록 2026.07.10 10:29:37

동복댐서 산단 용수 65만t 중 30만t 공급

동복댐 증고 추진…"다양한 방안 검토 중"

[화순=뉴시스] 변재훈 기자 = 7일 전남 화순군 이서면 동복댐 상류인 물염교 인근 천에 물이 흐르고 있다. 광주 주요 식수원인 동복댐은 오랜 가뭄 끝에 최근 연일 내린 비로 저수율이 34.15%까지 올랐다. 2023.05.07. wisdom21@newsis.com

[화순=뉴시스] 변재훈 기자 = 7일 전남 화순군 이서면 동복댐 상류인 물염교 인근 천에 물이 흐르고 있다. 광주 주요 식수원인 동복댐은 오랜 가뭄 끝에 최근 연일 내린 비로 저수율이 34.15%까지 올랐다. 2023.05.07.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정부가 호남 반도체 산단의 용수 공급을 위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화순군 동복댐을 국가 소유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0일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기후부는 지난 3일 전남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들과 만나 동복댐 소유권 관련 논의에 나섰다.

소유권 전환에 대한 기본타당성 조사 용역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호남 반도체 산단에는 하루 약 65만t의 용수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

기후부는 필요 용수 중 절반가량을 동복댐에서 공급할 방침이다.

현재 동복댐의 여유량 8만8000t 중 5만t을 활용하고, 댐 증고를 통해 25만t을 추가 확보해 총 30만t의 가용 수자원을 확보하려고 한다.

오는 2030년 반도체 팹 가동 일정을 감안하면 동복댐의 증고 사업도 속도를 내야 하는 상황이다.

동복댐 소유권을 국가가 확보할 경우 관련 부처 협의 등 행정절차 기간이 줄어들기에 사업 기간이 단축될 수 있다.

이 경우 증고 사업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수행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기후부는 국가 소유로 전환하는 것을 포함해 여러 검토안을 살펴보고 있다는 입장이다.

기후부 관계자는 "여러 가지 대안 중에 하나"라며 "지자체가 소유권을 유지한 채 정부가 지원하는 방안 등 다양한 안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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