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왕별희·사자의 서…스크린으로 만나는 국립극장 대표작 '시네마 투어’
등록 2026.07.13 17:38:47
내달 4~18일 CGV용산아이파크몰서 상연

'2026 국립극장 시네마투어' 포스터. (이미지=국립극장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국립극장이 공연예술의 저변 확대를 위해 대표 공연 실황을 스크린으로 옮긴 '시네마 투어'를 개최한다.
국립극장은 오는 8월 4일부터 18일까지 매주 화요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2026 국립극장 시네마 투어'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상영회는 총 3회차로 구성됐으며, 국립극장의 화제작들을 영화관에서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8월 4일 오후 7시에는 국립창극단 '패왕별희'가 상영된다. 2019년 초연 이래 공연마다 매회 매진을 기록한 작품이다. 50년 경력의 경극 배우 출신 대만의 우싱궈가 연출을 맡고 소리꾼 이자람이 작창과 음악감독을 맡았다. 경극의 화려한 몸짓과 창극의 깊은 소리가 어우러져 항우와 우희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다.
8월 11일 오후 7시에는 국립무용단 김종덕 예술감독 겸 단장의 안무작인 '사자의 서'가 상영된다. '티베트 사자의 서'에서 영감을 받아 망자의 내세 여정을 강렬한 한국춤과 현대적인 음악과 영상으로 펼쳐냈다.
8월 18일 오후 2시에는 여름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어린이 음악회 '엔통이의 동요나라 2'가 열린다. 감정 표현이 서툰 6살 어린이 교진이가 악기친구 '엔통이'와 함께 음악 나라를 여행하며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찾는 과정을 보여준다. 친숙한 동요를 국립국악관현악단의 국악기 선율로 만날 수 있다.
관람객을 위한 이벤트도 풍성하다. '패왕별희' 상영 후에는 김준수, 정보권 등 출연 배우들이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GV)'가 개최되며 '사자의 서' 상영 후에는 김종덕 예술감독을 비롯한 무용단원들과의 만남이 이어진다.
또한 '패왕별희'와 '사자의 서' 관람객에게는 스페셜 티켓을, '통이의 동요나라 2' 관람객에게는 그림일기와 색연필 세트를 증정한다.
이번 행사는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관람 신청은 국립극장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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