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 이달 중 송파 투표지 재검표 추진…전 과정 영상 기록·공개
등록 2026.07.13 22:17:49수정 2026.07.13 22:28:24
정당 추천 참관인 참여한 가운데 육안으로 투표용지 확인
검증 총 15시간 소요 예상…서울시장·송파구청장 선거 순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문가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2026.07.13.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13/NISI20260713_0021361779_web.jpg?rnd=20260713103039)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문가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2026.07.13. [email protected]
13일 복수의 국조특위 관계자에 따르면, 선관위는 지난 10일 국조특위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송파구선관위 개표소 투표지 등 검증방안'을 보고했다.
이달 중 투표용지를 핸드볼경기장 내 보관 장소에서 실내코트로 이송하고, 교섭단체 정당별로 각 40명, 원내정당별 5명 등 총 105명 안팎의 정당 추천 참관인이 참여한 가운데 육안으로 한 장씩 확인한다. 아울러 약 440명의 선관위 직원도 투입한다.
또 검증, 재봉인, 이송, 보관시설 입고, 봉인까지 모든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해 공개하기로 했다. 검증에는 총 15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됐다. 검증은 서울시장 선거와 송파구청장, 지역구 서울시의원, 지역구 송파구의원, 비례 시·구의원, 서울시교육감 순으로 진행된다.
현장 참관인들의 이의제기 처리 절차도 명시했다. 참관인이 투표지의 유·무효 여부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면 현장 책임사무원이 1차적으로 유·무효 구분 기준을 설명하되 참관인의 요구가 지속되면 별도 '이의제기 기록전'을 작성한 뒤 공개하도록 했다.
다만 중앙선관위는 해당 보고에서 "개표 결과 반영은 선거쟁송으로만 가능하다"고 했다.
한편 검증이 완료된 투표지는 100매 단위로 재포장 후 봉함·봉인·적치된다. 이송 차량에는 선관위 직원이 동승하고, 참관인은 별도 차량으로 동행하며, 모든 구간을 경찰 차량이 호송하도록 했다.
새 보관 장소에는 내부 및 출입구에 CCTV가 설치돼 당선인 임기 종료 또는 선거쟁송이 종료될 때까지 24시간 상시 녹화·관리된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공개 검증 결과를 검·경 합동수사본부에 수사 참고자료로 사전 통보하고, 수사기관 요청 시 관련 자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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