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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백화점, 지분 25.82% 매각…최대주주 변경 본격화

등록 2026.07.16 11:00:05

[대구=뉴시스]이무열 기자 = 전국 유일의 향토백화점인 대구백화점 본점이 7월 1일부터 잠정 휴업에 들어가는 가운데 30일 오전 시민들이 백화점 앞을 지나고 있다. 2021.06.30. lmy@newsis.com

[대구=뉴시스]이무열 기자 = 전국 유일의 향토백화점인 대구백화점 본점이 7월 1일부터 잠정 휴업에 들어가는 가운데 30일 오전 시민들이 백화점 앞을 지나고 있다. 2021.06.30.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백화점 최대주주인 구정모 회장 등 7인이 보유 지분  25.82%를 223억원에 매각한다. 2023년부터 이어진 경영권 매각 추진이 주식매매계약 체결로 구체화되면서 최대주주 변경 절차가 본격화됐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구 회장 등은 전날 대구백화점 보통주 279만5743주를 세경인베스트와 아람코리아에 매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매각 대상은 지분 25.82%다.

매매대금은 223억6594만4000원으로 주당 가격은 8000원이다. 이는 지난 15일 종가 5540원보다 44.4% 높은 수준이다.

매수인 측은 계약 당일 계약금 10억원을 지급하기로 했으며 오는 24일 14억원, 다음 달 14일 80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나머지 119억6594만4000원은 임시주주총회 개최 전날까지 지급한다.

예상 거래 종결일은 다음 달 25일이다. 다만 계약상 선행조건 충족 여부와 당사자 간 합의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대구백화점은 다음 달 26일 오전 9시 대구 중구 대백프라자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기로 했다. 의결권 행사 기준일은 이달 31일이며 주주총회 안건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경영권 매각 논의는 2023년 차바이오그룹과의 인수 협상이 무산된 뒤 지난해 8월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전환됐다. 당시 매각 주관사인 삼정KPMG가 진행한 예비입찰에는 건설사와 부동산 시행사 등 3~4곳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당시 매각 대상은 구 회장과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지분 34.7%였다.

이날 오전 10시43분 기준 대구백화점은 전 거래일보다 410원(7.40%) 오른 5950원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 전일 종가 대비 20%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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