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쿠팡물류센터 불, 48시간 넘게 진화 중…총력 진화
등록 2026.07.20 07:20:18
![[인천=뉴시스] 김선웅 기자 = 19일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32물류센터에서 전날 발생한 화재가 30시간 이상 계속되며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전날 오전 6시54분쯤 발생한 화재는 30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으며 소방당국은 오후 11시쯤 초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6.07.19. mangust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19/NISI20260719_0021369365_web.jpg?rnd=20260719152338)
[인천=뉴시스] 김선웅 기자 = 19일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32물류센터에서 전날 발생한 화재가 30시간 이상 계속되며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전날 오전 6시54분쯤 발생한 화재는 30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으며 소방당국은 오후 11시쯤 초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6.07.19. [email protected]
20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6시54분께 서해구 석남동 쿠팡32물류센터 8층짜리 건물 6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같은 날 오후 건물 외벽을 타고 7층으로 번졌다.
화재 신고 접수 48시간이 지난 이날 오전 7시까지도 불은 꺼지지 않고 있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력 812명과 펌프차량 등 장비 231대를 동원해 불을 끄고 있다.
소방당국은 화재 신고가 접수된 지 2시간21분 만인 18일 오전 9시15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3시간10분 뒤 대응 2단계로 상향 조치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3시15분께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물류센터 특성상 내부 면적이 넓고, 3단 랙크식 창고에 적재된 많은 가연물(생활용품)로 인해 짙은 연기가 지속해서 발생해 내부 시야 확보와 진입이 매우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당국은 전날 물류센터 내부 연기를 밖으로 빼내기 위해 램프 구역과 6층 건물의 연결 지점을 파괴했다.
또 현장 인근에 있는 SK석유화학으로 불길이 확산되지 않게 고가·굴절사다리차 등 특수소방차량을 추가 배치하고, 건물 외부와 램프 구간 등 차량 접근이 어려운 곳에 배연로봇 등 가용 장비를 집중적으로 투입하는 등 화재 진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날 서해구는 화재 현장 인근 어린이집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이날 휴원 및 휴교할 것을 권고한 데 이어 건물 붕괴 위험으로 반경 116m의 쿠팡 남측 상가·공장을 대상으로 주민 대피령을 내린 상태다.
다만 인근 주거지역과 소방관, 경찰관 등은 대피 대상에서 제외됐다.
구는 또 신현동 신현초등학교와 신현북초등학교에 임시대피소를 마련했으며, 현재 연기와 분진 피해를 우려한 주민 총 89세대(168명)가 이곳에 머무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화재 발생 당시 물류센터 직원 등 121명이 자력 대피해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소방대원 2명이 진화 작업 중 연기를 흡입하거나 현장에서 안전관리 활동 중 탈진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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