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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證 "현대백화점, 본업 실적 견조…목표가 81%↑"

등록 2026.07.21 08:44:45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지난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 등 국내 백화점 3사의 올해 상반기 외국인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1조70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로,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3사 모두 올해 외국인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14일 서울 시내 백화점. 2026.07.14.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지난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 등 국내 백화점 3사의 올해 상반기 외국인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1조70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로,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3사 모두 올해 외국인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14일 서울 시내 백화점. 2026.07.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LS증권은 21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외국인 소비 확산에 따른 본업 실적을 긍정적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11만원 대비 81% 상향한 20만원을 제시했다.

오린아 LS증권 연구원은 "12개월 선행 예상 실적 기준 현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 9.7배로 부담 없는 수준"이라며 "지누스의 회복 지연이 아쉽지만 이를 상쇄하는 본업 실적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LS증권은 현대백화점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4.2% 줄어든 1조344억원, 영업이익은 4.3% 감소한 832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오 연구원은 "백화점 부문 기존점 매출은 4월 +15%, 5월 +20%, 6월 +14%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고, 6월은 전년 대비 주말 영업일수가 이틀 부족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매출 흐름은 더욱 견조했다"며 "외국인 매출도 4월 +40%, 5월 +66%, 6월 +92% 늘며 전체 매출의 약 8% 비중까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더현대서울과 무역점뿐 아니라 판교점·본점·송도점·김포점 등으로 외국인 소비가 확산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워치·주얼리와 명품이 고성장을 지속했고, 가전도 프로모션 효과로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달부터 전년 베이스가 약 6% 성장 구간으로 높아지며 일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견조한 수요 흐름을 감안하면 성장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면세점 부문도 인천공항 관련 손익 개선이 본격화하면서 비용 절감 효과가 가시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오 연구원은 "면세점은 인천공항 DF2 매출이 빠르게 안착하며 손익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월별 일평균 매출액은 4월 44억원, 5월 50억원, 6월 65억원 수준으로 확대됐고, 공항점 매출은 1분기 월평균 12억원 수준에서 6월 38억원까지 증가했다"고 했다.

이어 "DF2는 5월부터 손익분기점을 달성한 것으로 파악되며, 인천공항 1위 사업자로서의 바잉파워가 강화되면서 시내점의 화장품 매입마진과 공헌이익률도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누스는 2분기 영업손실이 1분기와 유사한 수준에 그칠 전망이나, 미국 공장 처분과 중국 공장 매각 추진, 상품군(SKU) 축소 등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다"며 "내년 말까지 비효율 자산을 정리하고, 2028년부터 연간 약 50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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