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끼임사고 사망 HD현대重…내달까지 안전 재점검
등록 2026.07.21 11:37:37
![[울산=뉴시스]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 야드.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14/NISI20260714_0002185968_web.jpg?rnd=20260714095206)
[울산=뉴시스]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 야드.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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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은 이번 특별 안전기간에 주요 작업장과 설비를 집중 점검하고 안전수칙 준수 여부 확인과 안전교육 강화 등 현장 안전관리 활동을 전사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회사는 협력사를 포함한 모든 생산 및 지원부서에서 고위험·비일상 작업 관리와 안전 담당자의 현장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담당 임원이 직접 비일상 작업에 대한 수시 위험성 평가에 참여해 현장 작업상황과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점검하게 된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위험성 평가 과정에서 떨어짐, 끼임, 충돌, 가스 누출 등 위험 유형별로 단일 안전장치에만 의존하지 않고 복수의 안전장치가 상호 보완적으로 작동해 사고를 예방하는 중복 안전체계인 '리던던시(redundancy)'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지난 18일 오후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에선 건조 중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안에서 사상작업 중이던 협력업체 소속 20대 우즈베키스탄 노동자가 산업용 승강기인 곤돌라와 상부 구조물 사이에 끼여 숨진 채 발견됐다.
노사는 사고 이튿날 내려진 고용노동부의 작업중지 명령과 별도로 진행 중인 모든 곤돌라 작업을 자체 중지했다.
현재 전체 곤돌라 약 300대를 대상으로 설비 상태와 작업 절차, 안전조치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하고 있으며 점검 결과에 따라 필요한 개선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 20일에는 원·하청 임직원들이 모여 숨진 노동자 추모 집회를 개최한 뒤 노사 합동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어 이날엔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전사 특별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27일부터 9월 말까진 외국인 노동자 전원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교육이 이어진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책임있게 실행해 나가겠다"며 "언어·문화적 차이로 인해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외국인 근로자 대상 맞춤형 안전교육과 소통 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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