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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히 잠드소서"…76주기 노근리사건희생자 합동 추모

등록 2026.07.25 16:19:55

[영동=뉴시스] 정영철(사진 왼쪽) 충북 영동군수와 김오봉 영동군의회 의장이 25일 '2026년 76주기 노근리사건희생자 합동추모식'에 참석해 분향하고 있다. 노근리사건희생자유족회가 노근리평화공원 위령탑 일원에서 진행한 추모식에 정부·지자체 공무원, 기관·사회단체장, 주민들이 참석해 희생자의 넋을 위로했다. (사진=영동군 제공) 2026.07.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영동=뉴시스] 정영철(사진 왼쪽) 충북 영동군수와 김오봉 영동군의회 의장이 25일 '2026년 76주기 노근리사건희생자 합동추모식'에 참석해 분향하고 있다. 노근리사건희생자유족회가 노근리평화공원 위령탑 일원에서 진행한 추모식에 정부·지자체 공무원, 기관·사회단체장, 주민들이 참석해 희생자의 넋을 위로했다. (사진=영동군 제공) 2026.07.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영동=뉴시스]연종영 기자 = 6.25전쟁 당시 충북 영동에서 희생된 민간인의 영혼을 위로하는 추모식이 25일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평화공원에서 열렸다.

사단법인 노근리사건희생자유족회가 주최한 ‘76주기(28회) 노근리사건희생자 합동추모식'에 정영철 영동군수, 김오봉 영동군의회 의장 등 기관·사회 단체장과 희생자 유가족, 정부·지자체 공무원, 주민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위령탑에 헌화하고 분향하면서 희생자의 넋을 위무했다.

1950년 7월 말 피란민들이 황간면 노근리 경부선 철로가 지나가는 쌍굴다리 등지에서 미군의 기총소사(공중 공격)와 지상 공격에 희생됐다.

정부는 이 사안을 '노근리 사건'으로 규정했고, 희생자는 250~300명이다.

양해찬 노근리사건희생자유족회장은 위령사를 통해 "오랜 기간 사건의 진상규명과 명예 회복을 위해 협조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정 군수는 추모사에서 "노근리 사건은 전쟁이 인간의 존엄과 생명을 얼마나 무참히 짓밟을 수 있는지를 보여 주는 아픈 역사"라며 "남아 있는 증언과 기록을 더 세심하게 살펴 한 분의 억울한 희생도 역사 밖에 남겨 두지 않는 게 우리가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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