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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개편 매듭 풀까…전남광주시, 노사협의체 전격 구성

등록 2026.07.26 12:30:10

담당부서 중심 조직개편 추진 탈피, 공무원노조도 동등 참여

'3대 원칙' 종전 근무지 보장, 핵심부서 분산, 청사 균형 활용

왼쪽부터 전남도청사, 광주시청사, 전남동부본부(전남도 2청사). (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왼쪽부터 전남도청사, 광주시청사, 전남동부본부(전남도 2청사). (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통합 첫 조직개편을 앞두고 공직사회 내 근거 없는 소문·오해를 불식시키고, 공정·투명한 조직 운영 방안을 마련하고자 '노사 공동 협의체'를 전격 구성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달 1일 출범한 특별시 광주청사와 무안청사 공직자 사이에서는 인사·조직·예산 등 핵심 권한부서의 재배치나 인사를 둘러싼 억측이 양산되며 갈등이 커져 왔다.

이에 시는 조직 담당 부서 중심의 개편 추진 방식에서 벗어나 광주와 전남 3대 공무원 노동조합과 전향적 소통을 통해 해법을 찾기로 했다.

노사 공동 협의체에는 통합특별시 조직·인사 담당 부서와 각 공무원노조가 동등한 자격으로 참여한다. 시가 앞서 노조가 공동합의를 통해 요구한 '공무원노조 참여 협의 기구'를 전격 수용한 것이다.

협의체의 구체적인 운영 방식과 실무진 구성 등은 첫 회의에서 노사 상호 협의를 통해 투명하게 결정한다.

협의체는 앞으로 행정 효율성과 지역 균형 발전을 고려한 3청사(광주·무안·동부)의 균형 있는 활용 방안을 추진한다.

협의체에서는 ▲3청사 균형 활용을 위한 기능·부서 배치 ▲종전 근무지 보장 ▲공정한 인사 기회 보장 제도 ▲직원 근무 여건·고충 등을 폭넓게 논의한다.

협의체는 또 시민 편익과 행정 효율성, 기능간 연계성, 3개 청사의 균형 있는 운영 등을 두루 고려해 대안을 마련한다.

시는 이번 노사협의체 구성을 계기로 소모적인 갈등을 종식시키고, 현장 목소리가 온전히 담긴 차기 조직개편안을 조속히 마련할 방침이다.

황기연 행정부시장은 "통합의 진정한 완성은 공직자들의 마음이 하나로 모일 때 비로소 가능하다. 종전 근무지 보장과 지원 기능 분산, 3청사 균형 활용이라는 원칙 아래 노사협의체에서 가장 공정하고 합리적인 조직 개편안을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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