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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STI·HPV 동시감염 종합검사 필요성 제시"

등록 2026.07.27 10:22:50

3년 6개월 축적된 약 6만 건 검사 데이터 분석 결과

HPV 양성 사례 82%서 성매개감염(STI) 병원체 검출

[서울=뉴시스] 씨젠은 성매개감염(Sexually Transmitted Infection·STI)과 인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HPV)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신드로믹 유전자 증폭검사(PCR) 기반 생식기 감염(Reproductive Tract Infection·RTI1)에 대한 종합검사의 필요성을 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씨젠 제공) 2026.07.08. photo@new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씨젠은 성매개감염(Sexually Transmitted Infection·STI)과 인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HPV)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신드로믹 유전자 증폭검사(PCR) 기반 생식기 감염(Reproductive Tract Infection·RTI1)에 대한 종합검사의 필요성을 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씨젠 제공) 2026.07.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씨젠이 성매개감염과 인유두종바이러스의 동시감염 종합검사 필요성을 밝혔다.

씨젠은 성매개감염(Sexually Transmitted Infection·STI)과 인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HPV)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신드로믹 유전자 증폭검사(PCR) 기반 생식기 감염(Reproductive Tract Infection·RTI1)에 대한 종합검사의 필요성을 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씨젠이 지난 8일 발표한 '글로벌 백만 임상 연구(Global Million Clinical Study, 이하 GMCS)'는 전 세계 의료기관이 함께 실제 임상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기반으로 질환별 검사의 임상적 가치를 검증함으로써 새로운 글로벌 검사 표준(Global New Standards)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HPV는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 바이러스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HPV 16형과 18형을 포함한 고위험군 유전자형은 자궁경부암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유전자형에 따라 선별검사와 추적검사의 필요성이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단순히 HPV 감염 여부뿐 아니라 어떤 유전자형이 검출됐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 임상 정보로 활용된다.

STI는 클라미디아(Chlamydia trachomatis), 임질균(Neisseria gonorrhoeae) 등 여러 병원체에 의해 발생하고, 비정상적인 분비물, 배뇨통, 생식기 통증·가려움, 성교통, 하복부 통증, 생식기 궤양·수포·사마귀, 불임 등 다양한 증상을 보인다. 병원체에 따른 증상이 유사하기 때문에 증상만으로는 원인 병원체를 특정하기 어렵다. 또한 무증상 감염도 흔해 인지되지 않은 상태에서 전파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연구2에 따르면 STI와 질내 미생물 불균형이 자궁경부의 국소 염증 및 면역환경과 연관돼 HPV 감염이나 바이러스 소실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제시되고 있다. 따라서 HPV와 STI 검사 결과를 통해 확인된 병원체의 종류 및 감염 이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임상적 해석이 필요하다.

최근 씨젠이 실시간 검사 데이터 분석 통계 플랫폼 스타고라(STAgora)를 활용해 3년 6개월(42개월) 동안 생성된 약 6만 건의 HPV·STI3 동시 검사 데이터를 자체 분석한 결과, HPV 28종 양성 사례의 82%에서 STI 병원체가 함께 검출됐다. STI 양성 사례의 46%에서는 HPV가 함께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HPV와 STI를 동시에 포함한 종합검사 양성 사례의 71%에서 동시 검출이 확인됐다.

이번 결과는 HPV 검진 과정에서 STI 동반 검사의 유용성을 보여준다. 특히 무증상 STI 확인, HPV 양성 환자의 동반 감염 평가, 임신 준비 및 불임 평가 과정에서의 생식기 건강 점검 등에 활용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씨젠은 GMCS를 진행하며 HPV·STI 종합검사의 임상 결과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스타고라를 기반으로 해당 종합검사의 임상적 유용성과 적용 가능성을 통계적으로 검증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씨젠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개최되는 ‘진단검사의학회(ADLM 2026)’에서 신드로믹 PCR 기반 종합검사의 필요성과 향후 계획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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