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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마리 맹꽁이 새집 살이…농어촌공사, 3년간 정착 확인

등록 2026.07.30 10:28:42

수원 서호지구→만석공원 이주…2027년까지 상태 관찰

한국농어촌공사가 경기 수원 서호지구 주상복합용지 개발 과정에서 발견해 만석공원으로 이주시킨 멸종위기 야생생물 맹꽁이 452개체의 정착 여부 확인을 위해 사후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농어촌공사 제공) photo@newsis.com

한국농어촌공사가 경기 수원 서호지구 주상복합용지 개발 과정에서 발견해 만석공원으로 이주시킨 멸종위기 야생생물 맹꽁이 452개체의 정착 여부 확인을 위해 사후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농어촌공사 제공) [email protected]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개발 과정에서 발견해 새 보금자리로 옮겨진 멸종위기 야생생물 맹꽁이의 안정적인 정착 여부를 확인하는 작업이 진행된다.

30일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경기 수원 서호지구 주상복합용지 개발 과정에서 발견한 맹꽁이 452마리를 인근 만석공원으로 이주시킨 뒤 서식과 번식 상태를 확인하는 사후 모니터링을 추진하고 있다.

공사는 2024년부터 '멸종위기 야생생물 새집 찾아주기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사업 현장에서 멸종위기종이 발견되면 관계 기관과 협의를 거쳐 안전한 대체 서식지로 옮기고, 이후 정착과 번식 여부를 지속적으로 관찰 중이다.

이번 모니터링 대상인 맹꽁이는 지난해 6월 옛 농촌진흥청 부지에서 발견했다.

당시 주상복합 용지 개발 과정에서 맹꽁이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민원이 접수되자 공사는 생태 전문가와 정밀 조사를 진행해 서식을 확인했다.
한국농어촌공사가 경기 수원 서호지구 주상복합용지 개발 과정에서 발견해 만석공원으로 이주시킨 멸종위기 야생생물 맹꽁이 452개체의 정착 여부 확인을 위해 사후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농어촌공사 제공) photo@newsis.com

한국농어촌공사가 경기 수원 서호지구 주상복합용지 개발 과정에서 발견해 만석공원으로 이주시킨 멸종위기 야생생물 맹꽁이 452개체의 정착 여부 확인을 위해 사후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농어촌공사 제공) [email protected]


이후 맹꽁이 452마리를 포획해 대체 서식지인 만석공원으로 옮겼으며 2027년까지 성체 이동과 산란지 주변 활동, 알·유생 등을 관찰해 새로운 환경에서의 정착과 번식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모니터링 결과는 지방환경청에 제출해 멸종위기종 보호 관리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원장 한국농어촌공사 환경관리처장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호는 개발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네이처 포지티브(Nature Positive)의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고 개발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녹색경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공사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개발 과정에서도 발견된 맹꽁이와 금개구리 2200여 마리를 대체 서식지로 안전하게 이주시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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