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군, 어미 소 뱃속 새끼까지 탐했다
등록 2026.07.30 18:15:00
![[서울=뉴시스] 29일 방송된 TV조선 '왕은 무얼 자셨는가'에서는 연산군이 즐긴 음식과 당시 수탈의 실상이 소개됐다. (사진=TV조선) 2026.07.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30/NISI20260730_0002200294_web.jpg?rnd=20260730152240)
[서울=뉴시스] 29일 방송된 TV조선 '왕은 무얼 자셨는가'에서는 연산군이 즐긴 음식과 당시 수탈의 실상이 소개됐다. (사진=TV조선) 2026.07.30.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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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조선 제10대 왕 연산군이 희귀한 식재료에 집착했던 사연이 공개됐다.
29일 방송된 TV조선 '왕은 무얼 자셨는가'에서는 연산군이 즐긴 음식과 당시 수탈의 실상이 소개됐다.
한국사 강사 최태성은 연산군에 대해 "낯빛이 희고 키가 크다고 기록돼 있다. 조선판 꽃미남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이광기가 연산군 역할로 등장했다.
방송에 따르면 연산군이 집착한 식재료 중 하나는 사슴 꼬리였다. 이연주 셰프는 고조리서를 현대식으로 해석한 사슴 꼬리탕을 선보였다.
양상국은 털이 붙어 있는 사슴 꼬리를 보고 "털이 있는데요?"라고 말했다. 음식을 맛본 이광기는 "왜 보양식인지 알겠다"고 했고, 신기루는 "소고기보다 기름은 많은데 담백하다"고 평했다.
연산군은 사슴 꼬리뿐 아니라 사슴 혀도 즐긴 것으로 전해졌다.
미식 칼럼니스트 박준우는 "연산군이 탐닉한 건 맛이 아니라 '희소성'이었다"며 희귀한 음식을 통해 권력을 드러내려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29일 방송된 TV조선 '왕은 무얼 자셨는가'에서는 연산군이 즐긴 음식과 당시 수탈의 실상이 소개됐다. (사진=TV조선) 2026.07.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30/NISI20260730_0002200299_web.jpg?rnd=20260730152442)
[서울=뉴시스] 29일 방송된 TV조선 '왕은 무얼 자셨는가'에서는 연산군이 즐긴 음식과 당시 수탈의 실상이 소개됐다. (사진=TV조선) 2026.07.30.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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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군이 곤충 채집을 위해 '회동습역소'를 설치하고 아이들에게 귀뚜라미와 베짱이, 잠자리 등을 잡게 했다는 내용도 소개됐다.
스튜디오에는 귀뚜라미 튀김과 메뚜기 튀김이 등장했다. 양상국은 "옛날에 메뚜기는 먹었는데 맛있다. 고소한 끝맛이 있다"고 말했다.
신기루는 "건새우라 생각하고 먹으니 라면 스프가 생각난다"고 했고, 최태성은 "너무 맛있다. 야구장에서 맥주와 함께 먹으면 딱일 맛이다. 연산군이 왜 좋아했는지 이해된다"고 밝혔다.
최태성은 "곤충은 양반이다. 왕이니까 다른 사람이 못 먹는 걸 먹어야만 했다"며 연산군이 도마뱀과 개구리, 지렁이, 가축의 생식기와 장기 등에도 탐닉했다고 설명했다.
연산군과 장녹수가 즐긴 소고기 음식도 공개됐다. 방송에는 육회와 젖먹이 송아지로 만든 고기찜이 등장했다.
이광기는 육회를 맛본 뒤 "정말 왕만이 먹었을 맛"이라고 말했다.
방송에서는 연산군이 소를 어린 개체까지 수탈하고 어미 소의 뱃속에 있는 새끼까지 탐했다는 내용도 전해졌다. 지예은은 "사이코패스 아니냐"라며 경악했다.
![[서울=뉴시스] 29일 방송된 TV조선 '왕은 무얼 자셨는가'에서는 연산군이 즐긴 음식과 당시 수탈의 실상이 소개됐다. (사진=TV조선) 2026.07.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30/NISI20260730_0002200311_web.jpg?rnd=20260730152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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