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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구한 충견 '오수개'…임실군, 천연기념물 지정 추진

등록 2026.07.30 15:02:18

지정 신청자료 검토보고회

[임실=뉴시스] 토종견 오수개. *재판매 및 DB 금지

[임실=뉴시스] 토종견 오수개. *재판매 및 DB 금지

[임실=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임실군이 주인을 살린 충견 설화의 주인공 '오수개'에 대한 토종견으로서의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정부로부터 인정받고자 '천연기념물' 지정을 추진한다.

군은 최근 군과 오수반려문화도시추진협의회, 중부대학교 산학협력단 등의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수개 천연기념물 지정 신청자료 검토보고회'가 열렸다고 30일 밝혔다.

보고회에서는 오수개의 천연기념물 지정 신청을 위한 자료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향후 추진 방향과 보완 사안이 집중 논의됐다.

오수개는 고려시대 문헌인 '보한집' 등에 기록된 '주인을 구한 충견' 설화의 주인공으로 오랜 역사성과 문화적 상징성을 간직한 대한민국 대표 토종견이다.

특히 지난 2024년에는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UN FAO) 세계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대한민국 토종견으로 정식 등재되며 국제적으로도 독자성과 보존가치를 인정받았다.

군은 이 같은 오수개의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국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미래세대에 계승하기 위해 ’자연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오수개의 천연기념물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오수개 천연기념물 지정이 추진되면서 단순한 문화유산 보존을 넘어 오수개 브랜드 가치 제고와 반려문화도시 임실의 위상 강화는 물론 반려동물산업과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한득수 군수는 "오수개는 천년의 충견설화를 간직한 대한민국의 소중한 토종 유전자원이자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자연유산"이라며 "천연기념물 지정은 오수개의 가치를 국가적으로 인정받는 중요한 과정인 만큼 신청자료 보완과 현장실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 반드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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