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 우선" 전남광주 북구의회, 국외연수 예산 전액 반납(종합)
등록 2026.07.30 15:06:08
서구의회도 직원 관련 예산 삭감, 의원 분 불용 처리 예상
남구·광산구의회는 편성됐지만 계획 없어…동구는 미편성
![[광주=뉴시스] 광주 북구의회 본회의장. (사진=뉴시스DB) 2022.11.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11/02/NISI20221102_0019419633_web.jpg?rnd=20221102152037)
[광주=뉴시스] 광주 북구의회 본회의장. (사진=뉴시스DB) 2022.11.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구의회도 직원 국외연수 예산을 삭감하고 의원 연수 예산 역시 불용 처리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광주 기초의회가 국외연수 예산 집행을 잇달아 보류하고 있다.
30일 전남광주 북구의회에 따르면 의회는 이날 의원 공무국외연수 예산으로 편성된 8750만원을 전액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의회는 예산 반납 배경으로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인해 어려운 지역경제 상황 등을 들었다.
특히 북구가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우수저류시설 설치를 위한 50억원 규모 지방채 발행을 앞둔 만큼 국외연수 예산을 관련 사업 용도로 전환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의회는 국외연수 대신 하반기 예정된 행정사무감사, 구정질문, 예산안 심사 준비 등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지역 현안사업 점검 및 정책 발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 절감된 예산은 재난 취약계층 지원, 골목상권 활성화 등 구민 생활과 직결되는 사업에 우선 배정되도록 집행부와 협의해 추경 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광주 서구의회. 2025.03.19. leeyj2578@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19/NISI20250319_0020738242_web.jpg?rnd=20250319131135)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광주 서구의회. 2025.03.19. [email protected]
다른 광주지역 구의회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관측되고 있다.
서구의회도 올해 국외연수를 추진하지 않는다는 내부 방침을 세웠다. 서구의회는 직전 추경에서 직원 국외업무여비 3200만원과 국제화여비 1600만원 등 총 4800만원을 삭감했다.
의원 공무국외여비 4550만원이 남았지만 의회 내부에서 올해 국외연수를 추진하지 않기로 가닥잡으면서 불용 처리 등이 예상된다.
남구의회와 광산구의회는 관련 예산을 편성했지만 현재까지 국외연수 계획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동구의회는 애초 관련 예산을 편성하지 않았다.
국외연수 예산 반납을 결정한 북구의회는 경기침체 해소와 민생 안정을 위해 의회가 솔선수범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한양임 북구의회 의장은 "경기침체로 인해 민생 안정이 중요한 시기인 만큼 구 재정 여건을 감안해 의회가 앞장서 고통을 분담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구민 중심,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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