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로로, 30년 전 묵시록에 입힌 온기…에반게리온 '잔혹한 천사의 테제' 리메이크
등록 2026.07.30 17:21:03
강남 기획 'J-팝 리메이크' 프로젝트 두 번째 곡
![[서울=뉴시스] 한로로. (사진 = 어센틱 제공) 2026.07.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30/NISI20260730_0002200514_web.jpg?rnd=20260730165647)
[서울=뉴시스] 한로로. (사진 = 어센틱 제공) 2026.07.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30일 SHgold네트웍스에 따르면, 한로로가 가창한 '제이팝 리메이크(J-POP REMAKE)' 프로젝트 두 번째 음원 '잔혹한 천사의 테제'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다카하시 요코(타카하시 요코)가 1995년 발표한 원곡은 90년대 J-팝 특유의 고양감 넘치는 멜로디와 묵시록적 세계관의 기묘한 대비로 세기말적 카타르시스를 안긴 명곡이다.
작사가 오이카와 네코가 구축한 독일어 '테제(이성·운명)'와 '파토스(원초적 감정)'의 충돌, 모성적 애착을 넘어선 실존적 독립의 메시지는 시대를 초월해 대중문화의 철학적 텍스트로 평가받아 왔다. 2024년 일본 TV아사히 '세계 아니송 총선거'에서 1위에 오른 바 있다.
한로로는 원곡이 지닌 폭발적인 밴드 사운드와 웅장함은 유지하되, 특유의 섬세한 음색과 절제된 감정선을 입혀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했다. 전날 공개된 스페셜클립 티저 영상에서도 밴드 세션과의 호흡을 바탕으로 한 감성적인 보컬이 호응을 얻었다. 앞서 한로로는 J-팝 페스티벌 '원더리벳 2024'에서 해당 곡을 커버해 주목 받았다.
가수 겸 방송인 강남이 기획한 'J-팝 리메이크'는 일본 명곡을 국내 아티스트의 색채로 재해석하는 프로젝트다. 앞서 '소녀시대' 태연이 가창한 첫 음원 '만찬가'가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포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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