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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상습 침수 '안강 갑산지구' 배수 공사 재도전

등록 2026.08.11 15:10:23

사업비 94억 절감방안 마련…국비 78억 확보 추진

경주시 안강읍 갑산지구 배수시설 개선 사업 구상도

경주시 안강읍 갑산지구 배수시설 개선 사업 구상도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상습 침수지역인 안강읍 갑산지구 배수시설 개선 사업에 재도전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당초 172억원을 투입하는 사업계획을 78억원 규모로 변경해 국비를 확보하고 주민들의 오랜 민원 해결에 나선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1월 한국농어촌공사와의 협의 과정에 과도한 공사비 문제가 지적돼 중단 위기에 놓였다. 이에 안강읍이 기존 계획안을 전면 재검토하며 사업비 94억원의 절감 방안을 마련하고 재협의에 들어갔다.

대상지의 배수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시설의 위치와 설치 방안을 합리적으로 조정해 경제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기존에 1초당 8t을 퍼내는 배수펌프 설치 계획을 수정해 용량을 줄이고 별도의 수로를 만들기로 했다.

갑산지구는 집중호우 시 일대 농경지와 주거지가 침수돼 피해가 반복됐다. 해당 사업이 추진되면 배수 능력이 향상돼 주거는 물론 영농 환경이 안정될 전망이다.

최원학 북경주행정복지센터장은 "주민들의 숙원을 해결하기 위해 계획안을 전면 보완했다"면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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