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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원전벨트, 국가 AI 학습거점으로 대전환 필요"

등록 2026.08.11 16:45:09

경북연구원 미래전략연구실

[안동=뉴시스] 경북형 AI캠퍼스 구축 모델 (사진=경북연구원 제공) 2026.08.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경북형 AI캠퍼스 구축 모델  (사진=경북연구원 제공) 2026.08.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연구원 미래전략연구실이 11일, 'CEO 브리핑'(제767호)을 내고 경북 원전벨트를 국가 인공지능(AI) 학습거점으로 대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구실에 따르면 정부는 AI 데이터센터를 국가 대도약의 핵심 기반으로 설정하고, 1단계 8.4GW에서 장기적으로 18.4GW까지 확대하는 대규모 민관 투자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수십 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가 구축되면 수도권과 대도시권에서는 대규모 전력 확보와 계통접속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연구실은 "경북 동해안은 한울·신한울과 월성·신월성 등 총 13기의 12.8GW 규모의 원전설비가 집적돼 있어, 대규모 무탄소전력과 AI 학습수요를 연계할 수 있는 국내 최대의 발전거점"이라며 "동해안에서 생산된 대규모 전력을 수요지까지 장거리 송전하는 방식과 이동 가능한 AI 학습수요를 발전지에 배치하는 방식을 국가 시스템 차원에서 함께 비교하고, 경북 원전벨트를 발전지 인접형 AI 데이터센터 후보권역으로 우선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동해안은 울진·경주의 원전 운영역량과 포항의 철강·소재·2차전지, 구미의 반도체·전력기기, 대구·경산의 연구개발·인력을 연계할 수 있어 AI 데이터센터의 실제 사업규모는 후보 변전소별 공급 가능 전력과 장기 연산수요를 기준으로 결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도권·대구·부산 등 수요지에는 추론·서비스 기능을, 경북 동해안에는 대규모 학습·재학습 기능을 담당하는 발전지 인접형 캠퍼스를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정부·전력기관·경북도·민간사업자가 참여하는 공동추진체계 구성을 제안하고, 후보지별 전력·부지·통신·냉각·장기 연산수요를 공동 검증해 '경북형 AI 학습캠퍼스'를 국가 AI데이터센터 후속계획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연구실은 마지막으로 "AI 학습캠퍼스를 원전–계통–저장–연산 통합운영과 전력기기·냉각·AI 반도체·산업 AI의 실증·사업화 거점으로 조성하고, 경북 동해안과 포항·구미·대구·경산을 연결하는 동해안권 AI 산업축 육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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