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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장윤기 분리수사' 의혹 박성주 전 국수본부장 피의자 전환

등록 2026.08.11 18:14:31

초기 수사 지휘라인 등 5명 추가 입건…직권남용 혐의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이 30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퇴임인사를 하며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2026.06.30.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이 30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퇴임인사를 하며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2026.06.30. [email protected]


[전남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장윤기 사건' 부실수사·증거인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성주 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박 전 본부장과 초기 수사 당시 지휘 라인 관계자 등 5명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

이들은 장윤기의 여고생 살인 사건과 외국인 여성 성폭행 사건을 분리해 수사하도록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장윤기 사건 초기 수사 과정에서 광주 광산경찰서 수사팀이 두 사건을 병합해 수사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상부에 전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가수사본부 강력계장은 광주경찰청 강력계장에게 '본부장님 지시 사항'이라는 취지로 두 사건을 분리해 수사하도록 전달한 정황이 수사 과정에서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박 전 본부장 등이 당시 수사 과정에서 어떤 지시를 했는지와 해당 지시가 수사에 부당한 영향을 미쳤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증거인멸을 방조하고 수사기밀을 누설한 혐의로 광산경찰서 강력팀장을 구속 기소하고, 강력팀 소속 경찰관을 불구속 기소하는 등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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