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가뭄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국가소방동원령도 발동
등록 2026.08.11 22:28:49수정 2026.08.11 22:36:24
![[함안=뉴시스]함안 칠북면 급수차 운영 현장 찾은 박완수 경남지사.(사진=경남도 제공) 2026.08.11.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11/NISI20260811_0002209981_web.jpg?rnd=20260811174302)
[함안=뉴시스]함안 칠북면 급수차 운영 현장 찾은 박완수 경남지사.(사진=경남도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은 최근 가뭄 상황에 대응해 경남도가 취한 가장 높은 수준의 대응 조치다. 도는 분야별 대응체계를 재난안전대책본부 중심의 통합·총력 대응체계로 전환하고, 가용 인력과 장비, 재원을 신속히 투입해 생활·농업용수 확보와 도민 불편 및 농작물 피해 최소화에 나선다.
기상청 수문기상가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 도내 누적 강수량은 586.7㎜로 평년의 60.3% 수준이다.
농업용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34.1%로 평년의 47.8%까지 낮아졌다. 지역별 가뭄 단계는 밀양·거제·함안이 '심각', 9개 시군이 '경계', 5개 시군이 '주의' 단계다.
생활·공업용수는 전반적으로 정상 공급되고 있으나, 밀양댐은 저수율 31.8%로 '경계' 단계다.
통영 도서지역과 밀양·거제·양산·하동 일부 마을 등 26개 지역에서는 시간제 제한급수가 시행되고 있다.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과수·농작물 피해는 총 1955.6㏊로 집계됐다.
![[의령=뉴시스]의령군, 가뭄 장기화 대비 농업용수 확보 총력. 궁류면 계현마을 찾은 오태완 의령군수.(사진=의령군 제공) 2026.08.11.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11/NISI20260811_0002209957_web.jpg?rnd=20260811171532)
[의령=뉴시스]의령군, 가뭄 장기화 대비 농업용수 확보 총력. 궁류면 계현마을 찾은 오태완 의령군수.(사진=의령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도는 주말과 휴일을 포함해 매일 가뭄 상황과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시군에서 필요로 하는 급수차·양수기·굴삭기 등을 유관기관과 연계해 지원한다.
제한급수 지역에 대한 긴급 지원도 강화한다. 도는 급수차 운영과 생수 공급 등에 필요한 재해구호기금 3억원을 긴급 지원한다.
농업용수가 부족한 저수지 170개소에는 비상급수대책을 마련했으며, 이 중 85개소에서 양수저류·하천 직접급수·대체수원 확보 등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 가뭄 취약지역에는 굴삭기 237대, 양수기 1891대, 급수차량 435대를 투입하고 있다. 가뭄이 지속될 경우 관정 개발과 저수지 준설, 하상 굴착과 제한·순환급수도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 10일 추가 확보한 특별교부세 48억 9400만 원과 도 재난관리기금·예비비 등 33억원도 가뭄 대응에 신속히 투입할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생활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농업용수 부족 지역에는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겠다"며 "현장 상황을 매일 점검해 도민 불편과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8시 기준으로 경남의 가뭄 관련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동돼 내일 오전 9시부터 13일 오후 6시까지 전국 각 지의 소방 인력이 경남도내 각 지역에 집결해 현장투입된다. 필요에 따라 국가소방동원령은 연장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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