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고수온으로 경북도내 가축·양식 어류 폐사 급증
등록 2026.08.15 07:44:35수정 2026.08.15 07:50:24
![[포항=뉴시스] 포항 지역에서 올해 고수온에 100만 마리가 넘는 양식 물고기가 죽었다. 사진은 지난 5일 포항시 남구 육상 양식장에서 고수온으로 폐사한 양식 물고기가 통 속에 담긴 모습. (사진=독자 제공) 2026.08.10.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10/NISI20260810_0002208955_web.jpg?rnd=20260810183624)
[포항=뉴시스] 포항 지역에서 올해 고수온에 100만 마리가 넘는 양식 물고기가 죽었다. 사진은 지난 5일 포항시 남구 육상 양식장에서 고수온으로 폐사한 양식 물고기가 통 속에 담긴 모습. (사진=독자 제공) 2026.08.10. [email protected]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지난달 초부터 가축 폐사가 나오기 시작해 이달 6일까지 돼지 8923마리가 폐사했다.
이 전 1주 동안에는 1680마리가 폐사했다.
지난 13일까지는 누적 1만3230마리, 1주 동안 4307마리가 폐사하며 주 단위로는 전 주보다 폐사가 2.6배나 됐다.
닭은 지난 6일까지 누적 8만8888마리, 지난 1주동안 1만4570마리가 폐사했다.
13일까지는 누적 11만4316마리, 1주 동안 2만5428마리가 폐사해 주 단위로는 전 주의 1.7배 수준이다.
그러나 13일 당일에는 기온이 낮아지면서 돼지는 93마리, 닭은 0마리로 폐사가 급격히 줄었다.
지난해에는 돼지 16만868마리, 닭 등 가금류 13만2511마리가 폐사했다.
양식어류의 피해는 지난 3일부터 포항시 전 연안에는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되면서 폐사가 나오기 시작해 지난 6일까지 포항에서 강도다리 14만1100여마리와 넙치 221마리, 울진에서 강도다리 9400여마리 넙치 400여마리가 폐사했다.
13일까지는 포항에서 강도다리 134만2400여마리, 넙치 1364마리, 영덕에서 강도다리 3만7600여마리, 울진에서 강도다리 12만3600여마리, 넙치 3700여마리, 방어 800여마리가 폐사하는 등 1주동안 피해지역이 넓어지고 피해량도 급격히 늘었다.
13일 현재 바다 수온은 포항 26.2도, 영덕 25.2도, 울진 24.8도로 지난주 각각 27.3도, 27.9도, 28.6도보다 1~2도 정도 떨어졌으나 포항과 영덕은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되는 25도보다는 여전히 높은 편이어서 양식어가들은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가축은 최근 며칠 동안 기온이 떨어지면서 폐사가 줄고 있으나 다음주부터 다시 기온이 오른다는 예보가 있고, 양식어류는 고수온대가 가시지 않아 안심할 수 없는 단계"라며 "가축 농가와 어업인들에게 SNS 등으로 대처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피해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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