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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아앤코그룹 "상반기 주요 계열사 매출 2331억·영업익 356억 달성"

등록 2026.08.18 14:42:48

넥스턴앤롤코리아, 루멘스 주식·경영권 인수 계약

LED·전장 등 첨단 제조 포트폴리오 강화

로아앤코그룹 "상반기 주요 계열사 매출 2331억·영업익 356억 달성"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로아앤코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상반기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를 바탕으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어갔다.

로아앤코그룹에 따르면 미래산업, 넥스턴앤롤코리아, 아틀라스링크, 이브이첨단소재, 다이나믹디자인 등 주요 5개 상장 계열사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단순 합산 자산총계는 8134억원, 상반기 매출액은 2331억원, 영업이익은 356억원으로 집계됐다.

개별사로는 반도체 후 공정 검사장비 전문기업 미래산업은 상반기 매출액 515억원, 영업이익 15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047%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

넥스턴앤롤코리아도 매출액 625억원, 영업이익 117억원을 기록하며, 그룹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아틀라스링크는 매출액 341억원, 영업이익 61억원을 기록했고, 이브이첨단소재는 매출액 362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달성했다.

다이나믹디자인 역시 매출액 486억원, 영업이익 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영업 손실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또 전기 감사의견의 한정 사유를 해소하고 최근 반기검토에서 적정 취지의 검토의견을 받으면서 경영 정상화와 본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로아앤코그룹은 실적 개선과 함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넥스턴앤롤코리아는 최근 디티씨가 보유한 루멘스 주식 1056만6637주와 경영권을 총 28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다음 달 2일 거래가 예정대로 종결될 경우 넥스턴앤롤코리아는 루멘스의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로아앤코그룹은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 반도체 후공정 장비, 정밀장비,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타이어금형 등 제조·소재 사업과 루멘스가 보유한 마이크로 LED 및 LED전장 분야의 기술·사업 역량을 연계해 첨단 제조 분야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신규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그룹 관계자는 "루멘스 인수는 단순한 외형 확대 목적의 인수합병(M&A)이 아니라 그룹이 보유한 제조·소재 기술과 사업영역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인수 이후 에도 각 회사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유지하면서 실질적인 매출과 수익으로 이어지는 협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그룹의 사업 재편은 신규 기업 인수뿐 아니라 기존 계열사의 사업 기반을 안정화하는 방향으로도 진행되고 있다. 최근 아틀라스링크가 결정한 총 390억원 규모의 부동산 취득 역시 중장기 사업 기반 강화와 자산 효율화 전략의 일환이다. 이 가운데 216억원 규모 부동산은 자회사 한국파일이 현재 임차해 실제 사업장으로 사용 중인 부지다.

아틀라스링크는 해당 자산을 직접 확보함으로써 임대차 조건 변동에 따른 사업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성장세가 가파른 한국파일의 안정적인 생산·영업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는 계획이다.

로아앤코그룹은 계열사 또는 특수관계자 거래일수록 가격 적정성을 보다 면밀히 검토하고, 관련 법령과 회계기준에 따른 외부검토, 자문, 이사회 의사결정, 공시 등 내부통제 절차를 보다 철저히 준수한다는 원칙을 유지하고 있으며, 그룹내 주요 투자와 자산취득 등은 개별 회사 차원에서 면밀히 검토하고, 재무와 관련해서도 영업현금흐름, 금융기관 차입, 투자유치계획 및 전체 자산·부채 구조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문경영인, 이사회를 중심으로 책임경영과 내부통제 절차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온성준 로아앤코그룹 회장은 "지난 몇 년간 추진해온 사업구조 개선과 기술 경쟁력 강화가 주요 계열사의 실적 개선이라는 구체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단순한 외형 성장보다 영업이익과 현금 창출력 자본을 함께 높이는 질적 성장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온 회장은 이어 "실적은 숫자로 증명하고 신뢰는 투명한 경영으로 증명하겠다는 것이 기본 원칙"이라며 "하반기에도 기존 주력 계열사의 수익성 강화와 함께 계열사간 시너지 확대에 집중하고, 재무건전성·ESG(환경·사회·지배구조)·준법경영·내부통제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체제를 고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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