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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머리 땀 심하다면"… 물만 마시지 말고 '이것' 챙겨야

등록 2026.08.24 06:00:00

[서울=뉴시스] 얼굴과 머리에 유독 땀이 많이 난다면 몸속 수분 균형을 살펴봐야 한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 (사진 출처=유튜브 채널 '고마온TV 건강자립' 캡처)

[서울=뉴시스] 얼굴과 머리에 유독 땀이 많이 난다면 몸속 수분 균형을 살펴봐야 한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 (사진 출처=유튜브 채널 '고마온TV 건강자립' 캡처)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얼굴과 머리에 유독 땀이 많이 나는 경우 단순히 몸에 열이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체액과 전해질 부족 등 몸속 수분 균형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전문가 설명이 나왔다.

지난 21일 구독자 3만명을 보유한 '고마온TV 건강자립'에 고마온건강자립센터 김은숙 원장은 얼굴과 머리에 땀이 많이 나는 원인과 관리법을 소개했다.

김 원장은 "머리와 얼굴에 땀이 나는 분들은 몸에 열이 많다고 생각해 찬물이나 얼음물을 벌컥벌컥 마시는 경우가 있다"며 "이런 행동을 계속하면 오히려 땀이 멈추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얼굴과 머리에 땀이 집중되는 이유에 대해 "몸속 체액이 부족해 자율신경이 불안정해졌기 때문"이라며 "열을 식히려고 마신 찬물이 오히려 머리와 두피, 상체로 열을 뿜어내게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땀의 양상에 따라 얼굴과 머리에서 땀이 나는 유형을 구분했다. 평소에는 괜찮다가 음식을 먹을 때 땀이 나는 경우, 가만히 있어도 머리와 뒷목이 축축한 경우, 얼굴이 달아오르면서 겨드랑이 등에 함께 땀이 나는 경우 등이다.

특히 얼굴이 붉어지면서 겨드랑이 땀이 함께 나는 경우에는 "수수밥이나 쑥차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뒷목과 뒷머리에 땀이 많이 나는 경우에는 검은콩이나 쥐눈이콩 등을 식단에 활용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음식을 먹을 때 얼굴에서 폭포수처럼 땀이 나는 경우에는 위장 기능을 살펴야 한다. 김 원장은 "과식이나 폭식을 피하고 따뜻한 음식으로 위장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장이나 찹쌀 등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얼굴과 머리에 땀이 집중되는 현상을 몸 전체의 열이 높은 것으로만 봐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제로 체온을 측정해 보면 손발과 하체는 차갑고 열이 위로만 떠 있는 경우가 있다"며 "몸속 수분과 영양물질인 진액이 부족해 열을 눌러주지 못하면서 얼굴과 머리로 열이 치솟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몸의 체액과 수분이 고갈되면 쉽게 과열돼 달아오르고 여러 불편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걱정이나 긴장할 때, 또는 일을 하거나 힘을 쓸 때 증상이 더 두드러질 수 있다"고 했다.

수분 섭취와 관련해서는 물만 많이 마시는 것보다 전해질 균형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원장은 이어 "적절한 소금과 함께 수분을 섭취하면 혈장량을 유지하고 자율신경계가 과도하게 흥분하지 않도록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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