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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통합 앞두고…"부산 거점항공사 확보 전략을"

등록 2026.08.31 11:40:37

부울경 시민단체 촉구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가덕도허브공항시민추진단과 미래사회를준비하는 시민공감, 동남권관문공항실현부울경범시민운동본부 등 부울경 13개 범시민단체는 31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 LCC 본사 부산 유치를 넘어 부산이 실질적인 결정권을 가진 지역거점항공사 확보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2026.08.31. dhwon@newsis.com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가덕도허브공항시민추진단과 미래사회를준비하는 시민공감, 동남권관문공항실현부울경범시민운동본부 등 부울경 13개 범시민단체는 31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 LCC 본사 부산 유치를 넘어 부산이 실질적인 결정권을 가진 지역거점항공사 확보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2026.08.31.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가덕도신공항 관련 부산·울산·경남 시민단체들이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의 통합을 앞두고 통합 저비용항공사(LCC) 본사 부산 유치뿐만 아니라 기존 LCC 인수와 신규 지역항공사 설립 등 별도의 지역거점항공사 확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가덕도허브공항시민추진단과 미래사회를준비하는 시민공감, 동남권관문공항실현부울경범시민운동본부 등 부울경 13개 범시민단체는 31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 LCC 본사 부산 유치를 넘어 부산이 실질적인 결정권을 가진 지역거점항공사 확보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은 에어부산을 살릴 골든타임은 있었다고 주장하면서 부산시와 부산시의회, 에어부산의 주주를 구성한 상공계에 대한 책임론도 제기했다.

단체는 “그동안 산업은행과 대한항공 등은 해외 경쟁당국의 기업결합 심사가 진행 중이라는 점 등을 들어 에어부산 분리매각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며 “그러나 기업결합 승인 과정에서 해외 경쟁당국의 경쟁제한 우려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등 구조적 시정조치가 현실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를 분리해 매각할 수 있다면, 왜 에어부산은 검토조차 할 수 없었느냐”며 “그 시기가 에어부산을 독립적인 지역거점항공사로 지켜낼 마지막 골든타임이었다”고 지적했다.

시민단체들은 통합 LCC 본사의 부산 유치 자체에는 반대하지 않는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다만 본사 주소만 부산으로 이전하는 방식이 아니라 노선계획과 기단 배치, 인사·조직, 투자·재무, 운항·정비 등 핵심 경영 기능과 의사결정 권한까지 부산에 두는 것이 전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부산시와 부산시의회가 지난 수년간 통합 LCC 본사 부산 유치를 추진했지만 대한항공으로부터 본사 이전이나 노선 결정권, 기단 배치 등에 대한 구체적인 확약을 확보는 실패했다는 점은 문제로 지적했다.

이어 통합 LCC 본사 유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를 대비한 이른바 '플랜B·C' 마련을 주문했다.

구체적으로 ▲에어부산의 독립적인 지역거점항공사 존치 가능성을 합병 최종 완료까지 열어둘 것 ▲통합 LCC 부산 유치 시 실질적인 경영기능과 의사결정권의 부산 이전을 요구할 것 ▲기존 LCC 인수를 통한 부산 거점항공사 확보와 신규 지역거점항공사 설립 가능성을 검토할 것 ▲정부·부산시·지역경제계·항공전문가·시민사회가 참여하는 '가덕도신공항 지역거점항공사 확보 전략기구'를 구성할 것 등을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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