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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10개 만들기' 지정 3개대 수시지원 11.6%↑…서울대는↓

등록 2026.09.11 22:32:25수정 2026.09.11 22:44:23

202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마감…종로학원, 주요대 분석

'패키지 선정' 부산대 지원 19%↑·미지정 경북대 0.9%↓

한국외대·중앙대 늘고 서울대·연세대 줄어…"눈치·안정지원"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202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된 지난 7일 경기 수원시 영복여자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선생님과 함께 수능 실시요강 등을 살펴보고 있다. 2026.09.07. jtk@newsis.com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202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된 지난 7일 경기 수원시 영복여자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선생님과 함께 수능 실시요강 등을 살펴보고 있다. 2026.09.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202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에 지정된 부산대·충남대·전남대의 지원자가 전년보다 1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주요 11개 대학 지원자는 2.0% 늘어난 가운데, 대학별로 증감폭이 컸다.

11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이날 마감된 202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부산대·충남대·전남대 3개 대학의 지원자는 전년보다 1만414명(11.6%) 증가했다. 이들 대학의 평균 경쟁률은 지난해 8.29대 1에서 올해 9.16대 1로 상승했다.

이들 대학은 최근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패키지 지원대학으로 선정됐다. 패키지 사업과 공유대학 지원, 일반재정지원 확대 등을 통해 올해 대학별로 전년 대비 약 1000억원을 추가 지원받는다. 다른 거점국립대 6곳의 추가 지원액인 400억원보다 약 600억원 많은 규모다.

구체적으로 부산대는 지원자가 전년보다 6599명(19.0%) 증가하면서 경쟁률이 10.08대 1에서 11.55대 1로 높아졌다.

충남대는 지원자가 2541명(8.6%) 늘어 경쟁률이 8.82대 1에서 9.58대 1로 올랐다. 전남대도 지원자가 5.1% 증가해 경쟁률이 6.30대 1에서 6.64대 1로 상승했다.

반면 이번 사업에 지정되지 않은 경북대는 지원자가 전년보다 553명(0.9%) 줄었다. 경쟁률도 13.37대 1에서 13.19대 1로 낮아졌다.

다른 지방 국립대에서도 지원 흐름이 엇갈렸다. 금오공과대는 지원자가 전년보다 3139명(58.2%) 늘어난 반면, 목포해양대는 881명(16.2%) 줄었다.

서울 주요 11개 대학은 전체 지원자가 전년보다 2.0% 늘었지만, 대학별로 편차가 컸다.

한국외대는 지원자가 전년보다 5513명(22.7%) 증가해 서울 주요 대학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중앙대는 1만970명(16.9%), 서강대는 3779명(12.6%) 늘었다.

경희대도 전년보다 1729명(4.4%) 증가했다. 9일 접수를 마감한 고려대는 지원자가 866명(1.6%) 늘었다.

반면 성균관대는 전년보다 7728명(9.9%) 감소했다. 9일 원서접수를 마친 연세대와 서울대도 각각 2786명(8.3%), 1443명(8.0%) 줄었다.

서울시립대는 1419명(7.8%), 이화여대는 208명(0.6%) 감소했다.

종로학원은 "현행 입시제도로 치러지는 마지막 대입인 만큼 수험생들의 심리적 부담이 커지면서 주요 대학 간 눈치작전과 안정지원 경향이 동시에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시스] 경희대학교가 202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사진=경희대 제공) 2026.09.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경희대학교가 202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사진=경희대 제공) 2026.09.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처음 신입생을 선발하는 지역의사제 전형도 대학별로 경쟁률이 엇갈렸다.

성균관대는 11.67대 1, 경북대는 10.92대 1, 부산대는 9.84대 1을 기록했다. 이어 가천대 8.71대 1, 연세대 미래캠퍼스 6.91대 1, 아주대 6.50대 1, 전남대 5.68대 1 등으로 집계됐다.

종로학원은 "지방 거점 국공립대와 지역의사제 선발 대학 간 지원자 격차가 매우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일부 논술전형에서는 수백대 1의 경쟁률이 나타났다.

경희대 의예과 인문 논술전형은 622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성균관대 의예과 논술 수리형은 524.60대 1,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논술전형은 297.67대 1, 이화여대 약학부 약학전공 논술전형은 210.80대 1이었다.

고려대 경영대학 논술전형은 198.33대 1, 전기전자공학부 논술전형은 110.30대 1로 집계됐다. 연세대 경영학과 논술전형은 100.20대 1, 약학과 논술전형은 87대 1이었다.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논술전형은 175.33대 1, 전자전기공학부 논술전형은 160.70대 1이었다.

한국외대 Language&AI융합학부 논술전형은 165.40대 1, 경영학부 논술전형은 123.63대 1을 기록했다.

성균관대 사회과학계열 논술 언어형은 107.60대 1, 서강대 인문학부 논술전형은 129.33대 1로 나타났다.

논술전형이 아닌 서울대 일반전형에서는 인문계열 중 사회학과가 18.60대 1, 자연계열 중 응용생물학이 15.80대 1로 각각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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