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내년 국비 5조원 시대 연다…"올해보다 3037억↑"
등록 2026.09.02 17:26:00
정부 예산안 5조1043억 확보
![[대전=뉴시스]대전시 청사 전경. 2026.09.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02/NISI20260902_0002228611_web.jpg?rnd=20260902172055)
[대전=뉴시스]대전시 청사 전경. 2026.09.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대전시는 내년 정부 예산안이 총 5조1043억원으로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올해 4조8006억원보다 3037억원(6.3%) 증가한 규모다.
정부의 미래대응기금 신설 등 변화된 지방재정 여건과 치열한 국비 확보 경쟁 속에서도 과학기술·미래산업, 교통·도시 인프라, 의료·복지, 생활 밀착 분야 사업이 정부안에 폭넓게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장기간 표류했던 주요 신규・숙원사업들이 정부 예산안에 다수 포함됐다.
동구 용운동 선량지구에 조성되는 대전의료원이 대표적이다. 2021년 1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추진된 대전의료원은 건립비 70억원이 반영되면서 장기간의 공전을 끝내고 본격적인 건립 단계에 들어서게 됐다. 대전의료원은 15개 진료과 319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또 2년간 국비를 확보하지 못해 사업 추진이 지연됐던 외삼~유성터미널 BRT 연결도로에도 19억원이 반영됐다.
도시재생 분야에서도 주요 사업들이 정부안에 반영됐다. 중구 대흥동 뉴빌리지, 대덕구 중리동·서구 갈마동 노후주거지 정비, 태평·유천지구 소규모주택정비 등에 총 107억원의 국비가 반영됐다.
도로교통 분야에서는 서구 정림중에서 중구 사정동을 연결하는 도로개설 사업에 국비 90억원이 반영됐다. 그동안 정림동은 안영IC와 직선거리로 가까우면서도 동서 연결도로가 없어 가수원교까지 우회해야 하는 교통 불편을 겪어왔다.
대중교통 분야에서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에 2043억원이 반영됐다.
미래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투자도 정부안에 다수 반영됐다. 먼저 국가연구소(NRL) 2.0 사업에는 2027년 100억원이 투입된다. 총사업비 1177억원, 국비 950억원 규모로 추진되며, 충남대학교가 수행기관을 맡아 난치질환 극복을 위한 첨단바이오·정밀의료 분야 연구를 수행한다.
창업도시 조성 프로젝트에는 160억원이 반영됐다. 이 사업은 대전지역 창업기업에 기업당 최대 4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해 성장을 촉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 외 생계급여 3523억원, 의료급여 3086억원, 주거급여 1044억원, 기초연금 5693억원, 노인일자리 지원 641억원, 영유아보육료 1199억원, 아동수당 783억원 등이 반영됐다.
한치흠 대전시 기획조정실장은 "대전의료원과 같은 오랜 숙원사업과 미래산업 분야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정부안에 다수 반영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시 전체가 하나의 팀으로 움직이며 중앙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온 결과다. 실국 간 협업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 정치권과 긴밀히 협력해 국회 단계에서 필요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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