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대 군사경찰대대 가혹행위 의혹…피해병사들 선임병 고소
등록 2026.09.04 14:45:09수정 2026.09.04 14:47:11

4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계룡대 근무지원단 군사경찰대대 소속 피해 병사 5명은 최근 자신들에게 가혹행위를 한 것으로 지목된 선임병 2명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피해 병사들은 고소장을 통해 선임병들에게 강제추행과 가혹행위, 폭행 등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피해 병사들은 선임병들이 후임병들을 상대로 옷을 벗은 채 샤워장을 기어 다니게 하거나 고추냉이를 먹게 하는 식고문을 자행해 왔다고 주장했다.
또, 신체 특정 부위를 거친 벨크로로 문질러 상처를 입히고, 속옷 안에 거미를 넣는 등의 행위가 있었다는 추가 증언도 나왔다.
해당 의혹이 불거지자 군 당국은 사건을 경찰에 이첩했고, 경찰은 관련자 진술서를 전달받아 수사에 나섰다.
충남경찰청은 군부대에 필요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관련 자료를 확보했으며, 피해자와 피고소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피해 관련 서류가 접수됐고, 조사를 위한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며 "엄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언론 보도 이후 안규백 국방부장관은 의혹과 관련한 사안의 엄중함과 조사의 객관성을 고려해 감사관실에 감사를 지시했다.
군 당국은 현재까지 감사가 진행 중이며, 감사 결과에 따라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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