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도병국 시의원 "흥타령 도시 천안, 국악 발굴·진흥 필요"

등록 2026.09.04 15:56:36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

[천안=뉴시스] 도병국 천안시의원. (사진=천안시의회 제공) 2026.09.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 도병국 천안시의원. (사진=천안시의회 제공) 2026.09.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최영민 기자 = 도병국 천안시의원이 '흥타령'의 도시 천안의 국악 진흥의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집행부에 주문했다.

도 의원은 4일 열린 제29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2024년 7월 시행된 국악진흥법은 국가와 지자체에 국악 진흥의 책무를 부여했다"며 "지역의 국악을 어떻게 발굴하고 보존하며, 시민이 향유할 수 있도록 할 지는 지방자치단체가 답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도 의원은 충남 서천군을 예로 들며 "명창 이동백, 김창룡을 조사해 전국국악경연대회를 14년째 이어오며 지역의 소리와 이야기를 하나의 브랜드로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천안은 어떠한가. 천안에는 천안시충남국악관현악단과 천안시립흥타령풍물단이 있고, 흥타령춤축제와 K-컬처박람회도 열리고 있다"며 "여기에 아직도 제대로 조명받지 못한 판소리와의 역사적 연관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판소리 최초 기록인 '만화본 춘향가'를 1754년 목천현 출신의 문인 유진한이 완성했으며 초기 3대 명창이던 하한담 역시 목천 출신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도 의원은 "이 자료만 갖고는 천안이 판소리의 발상지나 뿌리라고 단정할 순 없지만, 천안의 역사 속에 판소리와 연결되는 이야기가 있고, 이를 더 확인하고 발굴할 가치는 충분하다"고 역설했다.

도 의원은 이를 위해 ▲흩어져 있는 국악 관련 사업을 하나로 이을 중장기 로드맵 ▲지역의 기존 문화행사뿐 아니라 시민이 생활 공간에서 국악을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는 기회 확대 ▲민간의 국악관련 사업 중 공공성과 발전 가능성 높은 사업 발굴 ▲목천에 남아 있는 유진한과 하한담 관련 사적 조사 및 발굴 등을 집행부에 주문했다.

도 의원은 끝으로 "흥타령의 도시 천안에는 이미 국악의 자산과 기반이 있다"며 "이제 필요한 건 흩어진 자산을 찾고, 연결하고, 키우는 정책이다. 천안이 국악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보여주고 시민이 함께 누리는 문화자산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