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와 운동보다 수면이 중요"…잠 못 자면 노화 빨라진다
등록 2026.09.06 19:43:00
![[서울=뉴시스]안철우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가 건강과 노화 관리에 있어 수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유튜브 '썰닥' 캡처) 2026.09.06](https://img1.newsis.com/2026/09/06/NISI20260906_0002231545_web.jpg?rnd=20260906170504)
[서울=뉴시스]안철우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가 건강과 노화 관리에 있어 수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유튜브 '썰닥' 캡처) 2026.09.06
[서울=뉴시스]김성은 인턴 기자 = 잠은 단순히 피로를 푸는 시간을 넘어 노화와 면역, 호르몬 균형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생명 현상이라는 전문가의 설명이 나왔다. 특히 수면 중 분비되는 멜라토닌이 줄어들면 노화가 가속될 수 있는 만큼 충분한 수면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2일 구독자 수 19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썰닥'에는 수면과 멜라토닌이 우리 몸의 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안철우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는 잠의 역할에 대해 "밤에 잠을 자면서 뇌에 있는 여러 가지 고장 난 회로들을 복구하는 게 바로 잠"이라며 "뇌 신경계뿐만 아니라 잠을 자면서 대사가 재충전되고 면역과 뼈 같은 것들이 만들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멜라토닌이 나오고 두 시간 뒤 성장호르몬이 연달아 나온다"며 "성장호르몬이 나와야 뇌세포도 재생되고 뼈와 근육도 재생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식사와 운동과 수면 중 그중에 제일은 저는 수면이라고 생각한다"며 "식사를 잘 못 할 수도 있고 운동을 잘 못 할 수도 있어도 수면을 잘하면 나머지 것들이 메이크업되는 경우가 많다"고 강조했다.
특히 멜라토닌과 노화의 관계도 언급했다. 그는 "노화가 되면 멜라토닌이 제일 문제가 된다"며 "멜라토닌이 줄어들면 잠을 못 자고 더 노화가 중첩되는 악순환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어 "멜라토닌 분비가 줄어들면 수면의 질만 떨어지는 게 아니라 면역과 대사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잠을 못 자면 성장호르몬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피부 재생이 안 되고 주름이 많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멜라토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 그는 "낮에는 햇볕을 잘 쬐고 밤에는 빛을 줄여야 한다"며 "잠자기 2시간 전에는 가급적 스마트폰을 보지 않고, 해가 진 뒤에는 실내 조명을 낮추는 것이 멜라토닌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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