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AI 데이터센터 모듈러 표준모델 개발…공급 속도 높인다
등록 2026.09.06 11:04:11
국내 최적화 '하이퍼스케일 PMDC 표준모델' 공동개발
설계·시공·운영 전문역량 결집…모듈러 기반 공기 단축
![[서울=뉴시스] 4일 PMDC Alliance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하고 (왼쪽부터) 김욱수 자이C&A대표, 허윤홍 GS건설 대표,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 이영호 D&O CM 대표, 박무찬 간삼건축 총괄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GS건설 제공)](https://img1.newsis.com/2026/09/06/NISI20260906_0002231400_web.jpg?rnd=20260906105928)
[서울=뉴시스] 4일 PMDC Alliance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하고 (왼쪽부터) 김욱수 자이C&A대표, 허윤홍 GS건설 대표,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 이영호 D&O CM 대표, 박무찬 간삼건축 총괄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GS건설 제공)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GS건설이 급증하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모듈러 공법을 적용한 데이터센터 표준모델 개발에 나선다.
GS건설은 LG유플러스 등 5개사와 국내 환경에 맞는 사전 제작형 모듈러 데이터센터(PMDC) 표준모델을 개발하고 사업화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6일 밝혔다.
GS건설과 LG유플러스, 자이C&A, 간삼건축, D&O CM은 지난 4일 경기 안양시 LG유플러스 평촌메가센터에서 'PMDC Alliance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PMDC는 데이터센터의 건축 구조물과 전력·냉각 등 주요 설비를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설치하는 방식이다. 현장 공정을 줄일 수 있어 기존 방식보다 구축 기간을 단축하고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게 GS건설의 설명이다.
특히 생성형 AI 확산으로 GPU 기반 고성능 컴퓨팅 수요가 늘면서 데이터센터 업계에서는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인프라를 공급하는 'Time to Market'(TTM)이 주요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5개사는 대규모 AI 데이터센터에 적용할 수 있는 하이퍼스케일 PMDC 표준모델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GS건설은 건축 구조와 시공 방식, 공사기간 단축 및 공사비 등을 검토하고, LG유플러스는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 요건과 사업 방향을 제시한다.
자이C&A는 전력·기계·냉각 분야를 맡아 기존 건축물을 활용한 PMDC 모델을 검토하고, 간삼건축은 표준 설계를 담당한다. D&O CM은 일정과 공정, 리스크 등 사업관리 분야에서 협력한다.
GS건설은 이번 협력을 통해 데이터센터 시공 경험에 모듈러 기술을 결합해 설계 단계부터 표준화·모듈화를 적용하고, 데이터센터 구축 기간을 줄이는 역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앞서 GS건설은 지난달 LS일렉트릭과도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기기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전력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힌 데 이어 이번에는 설계·시공·운영 등을 아우르는 데이터센터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섰다.
GS건설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고객이 요구하는 시점에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대규모 데이터센터 EPC 경험과 모듈러 기술을 접목해 구축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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