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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더해진 곡성 논·강·숲' 섬진강실험예술제, 10개국 참여

등록 2026.09.07 15:06:21

9월22일~10월30일 '섬진강별곡-자연에 스미다'

[곡성=뉴시스] 전남광주 곡성 섬진강실험예술제 '섬진강별곡 시즌2-자연에 스미다'. (사진=섬진강국제실험예술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곡성=뉴시스] 전남광주 곡성 섬진강실험예술제 '섬진강별곡 시즌2-자연에 스미다'. (사진=섬진강국제실험예술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곡성=뉴시스]류형근 기자 = 전남광주 곡성지역의 논·강·숲과 어우러진 예술축제가 막을 올린다.

섬진강국제실험예술제조직위원회는 22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곡성지역 일대에서 '섬진강별곡 시즌2-자연에 스미다'가 펼쳐진다고 7일 밝혔다.

예술축제는 프랑스·러시아·몽골·태국·모로코·방글라데시·일본·뉴질랜드·쿠바 등 세계 10개국 예술가들이 참여해 곡성지역의 논과 강·숲·꽃밭을 문화 공간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창작 작품을 선보인다.

낭만가옥에서는 지난해 축제의 사진, 영상, 포스터, 공연 소품과 농기구, 볏짚 등 농촌의 일상적 오브제가 결합한 작품이 전시된다.

또 섬진강의 역사와 설화 등을 조명하는 '문화예술로 꽃피우는 섬진강권 농촌 유토피아'가 펼쳐지며 가을 수확기로 무르익은 황금들녘에서는 논두렁 패션쇼가 열린다.

패션쇼의 의상은 곡성 특산품과 자연물을 소재로 제작됐으며 어린이, 시니어 모델, 전문 예술가들이 참여한다.

섬진강과 대황강이 만나는 압록유원지에서는 두 물길이 하나로 합류하는 특성을 반영한 생명굿, 주제공연, 다원예술, 미디어아트, 드론 퍼포먼스, 전통 낙화불꽃이 펼쳐진다.

이 밖에도 바람, 새소리, 나뭇가지의 흔들림까지 공연의 화음이 되는 생태 음악회와 코스모스 꽃밭 캔버스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김백기 예술감독은 "이번 예술축제는 곡성지역의 주민과 예술가들이 축제의 주체가 되어 작품을 만들었다"며 "기후위기와 지역소멸이라는 시대적 과제 앞에 서있는 농촌지역에 예술이라는 감성을 입히는 실험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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