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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완강" 박지원, 순천대 의대 논란 면담서 설득 실패

등록 2026.09.12 10:19:56수정 2026.09.12 10:28:24

"정의·공정 위배, 결정 무효화 선언 요구"

민 시장 "사실 잘 못 이해하고 있다" 반박

[진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과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이 지난 11일 전남광주 진도군 명량대첩축제장에서 만나 손을 잡고 있다. (사진=박지원 의원 SNS)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과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이 지난 11일 전남광주 진도군 명량대첩축제장에서 만나 손을 잡고 있다. (사진=박지원 의원 SNS)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도=뉴시스]맹대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해남·완도·진도)이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을 만나 국립의과대학 신설 후보대학에 순천대를 선정한 것이 불공정하다며 무효화 선언을 요구했으나 민 시장이 완강하게 거부했다.

박 의원은 지난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민 시장과 명량대첩 축제장에서 면담을 하며 정의와 공정을 위배한 순천대 결정의 무효화 선언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정의로워야 할 대학에서 의대 신청자료를 가짜서류로 제출했다는 보도를 보더라도 정의롭지 못하다"며 "심사기관도 이런 불법적인 서류로 심사한 것은 불공정한 심사다. 받아들일 수 없다고 분명히 밝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 시장은 "사실을 잘못 이해하고 있다. 법원의 가처분 결정이 나오는대로 순천대로 확정할 것"이라고 답변했다고 박 의원은 전했다.

민 시장은 광주MBC에 출연해서도 "핵심은 현재 부지를 확보했느냐, 소유했느냐가 아니고, 부지 확보의 확실성이다. 법원으로 넘어갔으니 나올때까지 기다려봐야한다. 특별한 문제가 생기지 않는 한 해결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민 시장은 대안으로 순천대보다 더 훌륭한 의과대학 병원 혹은 서울의 빅5 병원 분원을 목포로 유치하겠다며 실제로 몇개의 병원을 접촉하고 있다고도 말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결론적으로 면담은 실패했고 매우 완강한 자세였다"며 "강성휘 목포시장, 김원이 의원과 공유해 더 노력의 방법을 찾겠다"며 목포대 탈락 불복에 힘을 싣겠다는 것을 시사했다.

지난달 30일 전남광주특별시가 국립의과대 신설 후보대학으로 순천대를 선정하자, 탈락한 목포대와 전남 서남권 정치인, 시민사회가 반발하고 있다.

서남권은 순천대가 부지를 확보하지 않은 상황에서 무상임대 협약서를 제출해 불공정하다며 심사위원 고발과 소송, 삭발, 철야·단식농성, 집단시위 등 반발 수위를 높이고 있다. 반면 순천대가 위치한 동부권은 조속한 선정을 촉구하는 등 지역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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