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시세차익 투자 권유 후 돌려막기…27억 뜯어낸 부부
등록 2026.09.15 21:11:47수정 2026.09.15 21:14:23

【전주=뉴시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 청사 모습. (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경찰이 금 거래 시세차익 투자을 미끼로 27억원 가량을 들고 잠적한 금 거래소 업주 부부를 조사 중이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관할 금 거래소 업주 A(50대)씨와 B(40대)씨를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A씨와 B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금 거래소에서 금 시세차익 투자를 권유하며 피해자들을 상대로 약 27억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전주시 완산구에서 금 거래소를 운영하며 피해자들을 상대로 금값이 오르고 내리는 것을 이용한 시세차익 투자를 권유하며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들은 A씨 등이 금 거래소를 운영하는 만큼 거래에 특별한 수완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금 투자를 진행했다.
A씨 등은 초기에는 약속한 금 현물을 일부 지급했지만, 금값이 하락세로 돌아서자 돌려막기로 버티다 결국 잠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렇게 피해를 본 이들만 14명에 피해 금액은 약 2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올해 초부터 피해 신고를 접수 받고 수사에 착수, 해당 금 거래소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업주 등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상세한 내용은 안내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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