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관의 나이에 A매치 데뷔전 치른 '신성' 김민수 "꿈꿔왔던 시간"
등록 2026.09.25 12:22:24
지난 24일 에콰도르전에서 후반 29분 교체로 출전
스페인 거쳐 스코틀랜드서 활약 중인 젊은 공격수
"최대한 오래 뛸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할 것"
![[서울=뉴시스]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김민수.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26.09.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25/NISI20260925_0002248588_web.jpg?rnd=20260925112722)
[서울=뉴시스]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김민수.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26.09.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축구의 미래이자, A매치 소집과 동시에 데뷔전을 치른 김민수(20·레인저스)가 꿈을 이뤘다고 밝혔다.
'임시 사령탑' 로베르트 모레노(스페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9~10월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4연전 중 첫 번째 경기인 에콰도르전서 3-0 완승을 기록했다.
오현규(25·베식타시), 손흥민(34·로스앤젤레스FC), 이동경(29·울산 HD) 등이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떨어져있던 한국 축구의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현재뿐 아니라 미래도 기대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
바로 20세 신성 김민수가 이날 A매치 데뷔전을 가진 것.
그는 팀이 2-0으로 앞서던 후반 29분 송민규(27·나시오날)를 대신해 그라운드에 투입되며 생애 첫 성인 대표팀 경기를 소화했다.
짧은 시간이었고,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으나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았다는 건 의미가 남달랐을 터다.
김민수는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나 "뽑아주신 감독님께 너무 감사하다. 데뷔전을 비롯해 (모든 게) 너무 행복하다"며 "짧은 순간이었지만, 정말 꿈만 같던 시간이었다. 최대한 형들이랑 잘 어울리려고 노력했고, 팀에 도움이 되려고 노력했다"며 데뷔전을 돌아봤다.
![[글래스고=AP/뉴시스]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십 레인저스의 김민수. 2026.09.13.](https://img1.newsis.com/2026/09/13/NISI20260913_0001576417_web.jpg?rnd=20260916141701)
[글래스고=AP/뉴시스]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십 레인저스의 김민수. 2026.09.13.
2024년 10월 김민수는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10라운드 홈 경기 중 교체 투입돼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 전격 데뷔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PSV 아인트호번(네덜란드)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 원정 경기 중 교체 출전해 '꿈의 무대'도 소화했다.
지난 시즌 라리가2(2부 리그) 안도라로 임대된 김민수는 리그 40경기 동안 6골 4도움을 적으며 잠재력을 증명했다.
![[서울=뉴시스]스코틀랜드 레인저스 김민수. (사진=레인저스 구단 소셜미디어 캡처) 2026.09.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06/NISI20260906_0002231539_web.jpg?rnd=20260906164320)
[서울=뉴시스]스코틀랜드 레인저스 김민수. (사진=레인저스 구단 소셜미디어 캡처) 2026.09.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약관의 나이가 된 김민수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이적을 결심했고, 스페인을 떠나 스코틀랜드로 향해 레인저스에 입단했다.
리그 개막 4경기 연속 출전 등으로 연착륙했지만,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멤버로 발탁되진 못했다.
아쉬움을 채 느끼기도 전에 모레노 감독의 부름을 받았고, 이날 A매치 데뷔까지 했다.
김민수는 "(대표팀) 형들이 유럽에서 증명한 사람들이다. 존경하기에 어떻게 더 배울 수 있는 점들이 있을까라고 생각하며 훈련하고 배웠다"며 "또 감독님이 스페인어를 쓰셔서 소통하기 편했다. 윙에서 섬세한 디테일 같은 부분이나 팀적인 부분에서 전술적으로 정말 잘 설명해 주셔서 오늘 데뷔전을 잘 치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출전을 예상은 못했는데, (출전했을 때) 최대한 잘 하려면 준비가 돼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 잘 준비했었다"며 "일단 데뷔전을 뛰었기에 이 꿈만 같은 자리에서 최대한 오래 뛸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해야할 것 같다"고 욕심냈다.
![[수원=뉴시스] 김근수 기자 = 로베르트 모레노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임시 감독이 24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 대 에콰도르의 경기 시작 전 경기장을 응시하고 있다. 2026.09.24.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24/NISI20260924_0021455847_web.jpg?rnd=20260924202213)
[수원=뉴시스] 김근수 기자 = 로베르트 모레노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임시 감독이 24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 대 에콰도르의 경기 시작 전 경기장을 응시하고 있다. 2026.09.24. [email protected]
한편 김민수뿐 아니라 모레노호도 이날 경기가 데뷔전이었다.
오는 28일 우루과이와의 두 번째 경기를 통해 2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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