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약 2관왕' 조광희 "2인승 우승은 꿈도 못 꿔…내 페이스만 유지했다"[나고야AG]
등록 2026.09.25 14:37:00수정 2026.09.25 15:11:16
조광희-김효진, 카누 스프린트 카약 2인승 500m 정상
4인승 500m에 이어 대회 2괸왕…韓 선수단 첫 2관왕
![[나고야(일본)=뉴시스]한국 카누 카약 2연승 금메달 조광희-김효빈. (사진=대한카누연맹 제공) 2026.09.25.](https://img1.newsis.com/2026/09/25/NISI20260925_0002248609_web.jpg?rnd=20260925133710)
[나고야(일본)=뉴시스]한국 카누 카약 2연승 금메달 조광희-김효빈. (사진=대한카누연맹 제공) 2026.09.25.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첫 2관왕이 탄생했다. 카누 국가대표 조광희는 김효빈(이상 울산광역시청)과 짝을 이뤄 개인 통산 첫 단일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조광희-김효빈은 25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 호수 카누 코스에서 열린 대회 카누 스프린트 남자 카약 2인승 500m 결승에서 1분31초859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들은 2위 일본을 0.317초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동메달은 1분32초869를 기록한 이란에 돌아갔다.
전날 열린 4인승 500m에서 정상에 올랐던 조광희와 김효빈은 하루 만에 금메달 한 개를 더 추가했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첫 2관왕 탄생이다.
아울러 조광희는 직전 2023년 항저우 대회 해당 종목에서 장상원(인천연수구청)과 은메달을 합작한 이후 이번 대회에선 김효빈과 금메달을 수확하며 시상대 정상을 밟았다.
대회 조직위원회 공식 취재 정보 사이트인 '게임스 허브'에 따르면 경기를 마친 뒤 어제 4인승에서 금메달을 땄는데, 오늘 2인승에서도 금메달을 딸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한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한 건 처음이라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지금 정말 기쁘다"고도 말했다.
경기 중 접촉에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페이스를 지킨 점을 우승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조광희는 "2번 레인의 키르기스스탄 선수가 먼저 나와 부딪쳤지만 페이스를 잃지 않았다"며 "연습한 대로 속도를 유지했고, 내 페이스로 금메달을 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뒤처져 있었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내 리듬과 기술에 집중했고 결국 1위로 들어왔다"고 덧붙였다.
2014년 인천 대회를 통해 처음 아시안게임을 밟은 조광희는 한국 카약의 베테랑이다. 당시 카약 1인승 200m에서 깜짝 금메달을 차지한 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선 2연패를 달성했다.
조광희와 함께 호흡을 맞춘 김효빈은 첫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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