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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모아주택 1호 입주 시작…한양연립 99→215가구

등록 2026.09.28 10:30:00

모아주택 1호 한양연립 준공·입주

99→215가구…116가구 늘어나

[서울=뉴시스] 서울 광진구 한양연립 모아주택 단지 내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울 광진구 한양연립 모아주택 단지 내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서울시는 2022년 도입한 '모아주택'의 첫 준공 단지인 광진구 한양연립이 지난달 준공을 마치고 이달부터 입주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한양연립은 9877㎡ 규모의 노후 저층주거지를 정비한 단지다. 기존 99가구에서 215가구로 116가구 늘었다.

정비 전 한양연립 사업지의 노후도는 94%였고 전체 주택의 70%가 반지하주택이었다. 폭 6m 도로에는 불법주차가 이어졌으며 주차공간과 주민 휴게공간도 부족했다. 구역 면적이 재개발 면적 기준인 1만㎡에 미치지 못해 대규모 정비사업을 추진하기도 어려웠다.

모아주택은 재개발·재건축 요건을 갖추기 어려운 노후 저층주거지를 인접한 필지나 블록 단위로 묶어 공동주택을 짓는 방식이다. 사업 규모는 1500㎡ 이상 1만3000㎡ 이하다. 여러 모아주택 사업지를 지역 단위로 묶은 '모아타운'에서는 도로·주차장·공원 등 기반시설도 함께 정비한다.

한양연립은 2023년 6월 여러 심의 절차를 한꺼번에 진행하는 통합심의를 거쳐 2024년 2월 착공했다. 지난달 준공까지 통합심의 이후 3년여가 걸렸다.

서울시는 모아주택 심의기준을 적용해 최고 층수를 10층에서 15층으로 높이고 용적률을 234%에서 248%로 올렸다. 건물은 6개 동에서 4개 동으로 줄였고 계획 가구 수는 211가구에서 215가구로 늘렸다.
[서울=뉴시스] 서울시의 모아주택 추진계획 인포그래픽. (사진=서울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울시의 모아주택 추진계획 인포그래픽. (사진=서울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진구 27개 사업 추진…서울 168곳 조합 설립

현재 광진구에서는 10개 모아타운에서 27개 모아주택 사업이 추진 중이다. 추가로 10개 구역에서는 모아타운 후보지 선정을 위한 주민 동의서를 받고 있다.

서울 전체에서는 모아주택 168곳이 조합 설립을 마쳤다. 이 가운데 14곳, 2200가구는 착공했고 27곳, 3800가구는 사업계획을 인가받아 착공을 앞두고 있다.

시는 올해 7월 7층 이하로 관리되는 제2종 일반주거지역의 '평균 13층' 기준을 폐지했다. 사업구역이 다른 2종 이상 지역과 맞닿아 있고 블록 단위로 모아주택을 추진하는 경우, 위원회 심의를 거쳐 주변 여건과 경관을 고려한 중·고층 아파트를 지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한양연립을 찾아 입주민과 인근 모아타운 사업 관계자들을 만났다. 오 시장은 "2031년까지 모아주택 4만호를 공급해 시민의 주거 안정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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