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한국 야구, 일본 3-1로 꺾고 '금메달'…'5연패' 금자탑[나고야AG]

등록 2026.09.27 21:55:07

접전 끝 결승 한일전 승리

통산 7번째 아시안게임 금

[도요하시(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7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이닝을 마친 한국 선발 곽빈이 문현빈과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2026.09.27. 20hwan@newsis.com

[도요하시(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7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이닝을 마친 한국 선발 곽빈이 문현빈과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2026.09.27. [email protected]

[도요하시(일본)=뉴시스]박윤서 기자 = 한국 야구 대표팀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태극기를 올렸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3-1로 승리했다.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대회를 모두 제패했던 한국은 이번 대회까지 정상에 오르며 5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아시안게임 통산 7번째 금메달이다.

김영우(LG 트윈스), 문현빈(한화 이글스), 조형우, 정준재(이상 SSG 랜더스), 배찬승, 이재현(이상 삼성 라이온즈), 소형준, 오원석(이상 KT 위즈), 최준용, 김진욱(이상 롯데 자이언츠), 성영탁, 김도영, 박재현(이상 KIA 타이거즈), 최민석, 박준순(이상 두산 베어스), 김건희(키움 히어로즈) 등 미필자 16명은 금메달을 획득하며 병역 혜택을 받게 됐다.

지난 25일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사회인 야구 선수들로 선수단을 꾸린 일본에 0-5로 완패했던 한국은 이틀 만에 펼쳐진 리턴 매치에서 승리를 따내며 설욕에도 성공했다.

대만과 조별리그 경기에서 6이닝 10탈삼진 무실점으로 제 역할을 해냈던 에이스 곽빈(두산)은 이날 선발 등판해 6⅓이닝 4피안타 2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면서 팀에 금메달을 안겼다.

타선에서는 결승타 포함 멀티히트 활약을 펼친 김도영(5타수 2안타 1타점)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일본은 이틀 전 한국을 상대로 7이닝 무실점으로 쾌투를 펼친 히구치 신을 다시 선발 투수로 내세우는 강수를 뒀다. 하루만 쉬고 마운드에 오른 히구치는 3이닝 4피안타 3사사구 1실점의 성적을 냈다.

이날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가운데 경기는 정시 개시됐다.
[도요하시(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7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2회초 무사 2루 상황 한국 문현빈이 1타점 적시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09.27. 20hwan@newsis.com

[도요하시(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7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2회초 무사 2루 상황 한국 문현빈이 1타점 적시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09.27. [email protected]

한국은 2회초 선취점을 뽑아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선두타자 윤동희(롯데)가 오른쪽 담장 위 철조망을 맞추는 2루타를 쳤고, 후속 타자 문현빈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로 주자 윤동희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후 김지찬의 번트 타구를 잡은 히구치가 2루로 공을 던졌으나 주자 문현빈이 살았고, 조형우의 희생번트와 김주원의 자동 고의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박준순이 헛스윙 삼진, 김도영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추가점을 획득하진 못했다.

한 점을 지원받은 곽빈은 일본 타선을 압도했다.

2회말 야노 유키야, 미즈타니 쇼헤이, 사토 유키를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3회말에는 1사에서 츠지모토 유키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쿠마다 토요를 루킹 삼진, 소아데 마나미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곽빈은 5회말 선두타자 미즈타니에게 2루타를 얻어맞았으나 사토를 헛스윙 삼진으로 막아낸 뒤 마루야마 마사시와 츠지모토 유키를 연달아 뜬공으로 요리하면서 위기에서 벗어났다.

6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낸 곽빈은 7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곽빈은 아이자와 료스케와 미즈타니 쇼헤이에게 안타를 내줘 1사 1, 2루에 몰렸고, 후속 타자 사토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계속된 고비에서 구원 등판한 조병현(SSG)이 마루야마와 츠지모토를 각각 삼진으로 봉쇄하며 역전을 허용하진 않았다.
[도요하시(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7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8회초 2사 1, 3루 상황 김도영 1타점 적시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09.27. 20hwan@newsis.com

[도요하시(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7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8회초 2사 1, 3루 상황 김도영 1타점 적시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09.27. [email protected]

1-1로 팽팽하던 8회초 한국은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김지찬의 2루타, 조형우의 희생번트, 김주원(NC)의 볼넷으로 일군 1사 1, 3루에서 김도영이 1타점 내야 안타를 쳤고, 이어 등장한 문보경(LG)이 내야를 벗어나는 안타를 날려 2루 주자 정준재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3-1로 앞선 한국은 8회말 1사 2루에서 박영현(KT)을 기용했다. 박영현은 8회말을 실점 없이 막아냈고, 9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라 2사 이후 볼넷과 안타를 내줬으나 시바사키 마사토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