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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본부장 "靑에 '내란 특수본' 지시·의견 받은 것 없어"

등록 2026.09.28 12:05:58

한 언론 "李, '내란 특수본 구성' 지시 검토" 보도

경찰청도 지난 23일 "구체 논의된 바 없다" 해명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홍석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범정부 디지털 성범죄 대응 협의체 회의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2026.09.22.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홍석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범정부 디지털 성범죄 대응 협의체 회의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2026.09.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태성 최은수 기자 = 2차 종합특검으로부터 잔여 사건을 넘겨받은 경찰이 사건 처리 계획을 검토 중인 가운데, 일각에서 거론되는 '내란 사건 특별수사본부' 관련 구체적 논의된 바가 없다고 재차 해명했다

홍석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28일 오전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청와대로부터 관련 지시가 오거나 논의된 바가 있는지' 물음에 "지시나 의견 받은 게 없다. 금시초문"이라고 답했다.

홍 본부장은 이어 "종합특검에서 46개 사건을 받아 기존 사건들과의 동일성 여부, 특징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 난이도나 분량 등이 결정되면 편제를 통해 정리하는 과정이고 경찰이 판단할 사안이다. 결정되면 알려드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앞서 3대 특검의 잔여 사건을 인계받을 당시에도 특수본을 운영한 적이 있다. 당시 사례 등을 참고해서 이번 인계 사건을 어떻게 처리할지를 고민 중인 것이지, 언론에서 보도된 것 처럼 새로운 사건에 착수하기 위한 전담팀을 구상하고 있는 건 아니란 의미다.

앞서 한 언론은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내란 사건 특별수사본부 구성을 지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우선 경찰에 특수본을 구성한 뒤 다음 달 중수청이 출범하면 수사 조직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됐다는 내용이다.

2차 종합특검은 3대 특검이 남긴 내란·국정농단 관련 의혹 등을 수사한 뒤 지난달 활동을 종료하면서 미처리 사건 46건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넘겼다.

경찰청은 23일에도 한 차례 "현재까지 경찰에서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하거나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합동수사하는 방안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된 바는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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