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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정춘희 숙명발전위원장에게 '명예문학박사' 학위 수여

등록 2026.09.28 17:37:30

정춘희 위원장, 모교에 30여 년간 20억원 이상 후원

"교육을 위한 나눔은 미래를 향한 가장 큰 투자"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최영우 숙명여대 대학원장, 정춘희 숙명발전위원장, 문시연 총장이 학위 수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숙명여대 제공) 2026.09.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최영우 숙명여대 대학원장, 정춘희 숙명발전위원장, 문시연 총장이 학위 수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숙명여대 제공) 2026.09.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예인 인턴 기자 = 숙명여자대학교가 지난 22일 교내 백주년기념관에서 모교 발전과 여성 인재 양성에 헌신해 온 정춘희 숙명발전위원장에게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28일 밝혔다.

숙명여대 대학위원회는 지난 7월 여성교육 가치와 사회적 책무에 대한 신념을 바탕으로 나눔을 실천하며 숙명여대와 동문 사회 발전에 기여한 정 위원장의 공로를 인정해 만장일치로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의결했다.

1966년 숙명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정 위원장은 이후 캘리포니아에서 기업인으로 활동하며 모교와 동문을 위해 힘썼다.

1995년 제2창학 캠페인에 발전기금 기탁을 시작으로 30여 년간 후원을 지속해 왔으며, 창학 120주년 모금에도 동문 1호 기부자로 참여했다. 지금까지 숙명여대에 기부한 금액은 20억원을 넘어선다.

제24·25대 총동문회장을 맡아 동문 사회 화합을 이끌었으며, 2006년에는 창학 10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하며 새로운 도약을 함께했다.

지난해에는 숙명발전위원장으로 취임해 창학 120주년 기념사업과 '프라우드 숙명 120' 캠페인을 기획·추진하며 대학 구성원과 동문 사회 역량을 결집하는 데 힘썼다.

숙명여대는 교내 백주년기념관에 정 위원장과 부군인 이건수 동아일렉콤 회장 이름을 함께 새긴 '정춘희·이건수 강의실'을 조성했다. 학위 수여식에는 문시연 총장과 교무위원, 동문 등이 참석해 축하를 건넸다.

문 총장은 축사에서 "정 위원장은 여성교육에 대한 숙명 신념을 자신의 삶으로 이어온 자랑스러운 동문"이라며 "꾸준하게 보여준 사랑과 헌신이 앞으로 많은 숙명인에게 소중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정 위원장은 "모교에서 받은 사랑을 갚는 것은 사회적 책임이며, 교육을 위한 나눔은 미래를 향한 가장 큰 투자"라며 "이 학위는 훈장이 아니라, 내가 무엇을 받았고 무엇을 돌려줄 것인가에 대한 답"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ein02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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